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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인!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총 5백97명의 교수 및 학생들 각종 대회서 빼어난 성적 거둬

2006 병술년(丙戌年)은 우리대학 곳곳에 학생들과 교수들의 수상소식으로 가득 찬 한 해였다.

작년과 올해의 수상자 수를 비교해보면 작년의 경우 4백20여 명의 학생들이 상을 받은 반면, 올해는 2006년 11월 기준으로 지금까지 약 5백81명의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작년보다 약 1백50여 명이 늘어난 수치로, 우리대학의 위상이 높아진 데에 한몫했다.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몇몇 학생들을 모은 아래의 표를 보면 매년 예체능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던 체육대학, 미술대학은 올해에도 역시 많은 대회에 출전, 좋은 성적을 기록해 학교 이미지를 향상하는 데에 기여했다. 특히 양궁부 및 태권도부는 전국체육대회,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국제대회까지 그 위세를 떨쳤다.

이 외에도 공모전이나 토론대회, 말하기 대회 등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거 우수한 성적을 거둬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찬 한 해를 보냈다.

학생들의 수상소식이 예년보다 많아진 것에 대해 김용일(철학·부교수)학생처장은 “K-UP프로젝트 선포 이후 우리대학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수상소식 역시 성장하고 있는 우리대학을 잘 나타내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수상과 더불어 학술상 및 작가상, 문화상 등 교수들의 끊임없는 수상소식도 전해졌다. 예년에 비해 많은 수상소식에 대해 김태완(교육학·교수)교무처장 역시 “우리대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K-UP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그 노력의 결실이 드디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비를 지원해주는 비사연구비, 연구능력을 높이도록 마련된 연구년, 비사연구교원 제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대외수상 외에도 국가고시 합격에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법경대학 졸업생인 최은철(경찰행정학·03졸업)씨와 허범행(법학·04졸업)씨가 사법고시를 합격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사법고시 합격 소식은 지난 2003년에 단 1명이 합격한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그 기쁨이 더 크다.

합격자 최은철 씨는 “우리대학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주변사람들이 ‘공부한다고 합격하겠느냐’는 식으로 바라봤을 때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다”며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학교 측 지원에 대해 “2002년 1차 시험에 합격했을 때 비사고시원으로부터 6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받았다. 그리고 4학년 재학 중에도 학교서 반액 장학금을 받았는데 지금은 이러한 제도가 사라졌다고 들었다. 타대에 비해 우리대학은 지원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학교 측 지원부족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경영대학 학생 11명이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세무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것과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여러 수상소식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들이 올 한해에만 한한 것이 아닌, 내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되길 기대한다.


2006학년도 국제 및 국내 대회 우수 입상자 격려행사

이지현 기자올 한해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공모전에서부터 토론대회, 전국체육대회까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대학의 위상을 높인 37명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일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06학년도 국제 및 국내 대회 우수 입상자 격려’에는 올해 5백81명의 대회 입상자 중 좋은 성적을 거둔 37명의 대표들이 모여 이진우 총장으로부터 기념품을 전달 받았다.

이 행사에서 이진우 총장은 “여러분들이 남들과 같은 생각으로 읽고, 보고, 듣고 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개척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창의성이 있었기에 이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지금과 같이 자신을 개척해나간다면 소중한 성과가 반드시 뒤따를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K-Up의 일환으로서우리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금까지 대회 준비에 힘쓴 학생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총 5백81명의 학생들 중 대표로 뽑힌 37명의 학생들은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장려상 이상의 수상 실적을 낸 학생들이다. 하지만 예체능계열과 체육계열 학생들은 그 학과와 대회의 특성상 각각 2등과 1등 이상의 성적을 낸 학생들로 뽑혔다.

이 행사를 준비한 지용호 학생지원팀 계장은 “일반 학생들은 올해 6백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학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사실을 잘 모를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에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수상자 5백81명의 명단을 추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우리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