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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발자취]대학생을 위한 학년별 취업로드맵 그리기

취업하고 싶은 당신, 고개를 들어 이것을 봐라

여름방학은 1학기를 끝낸 대학생들을 위한 휴식기이자 2학기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하다. 방학을 맞아 미래 취업준비를 위해 각종 스펙과 대외활동을 준비하는 일이 많은 대학생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계명대신문사에서 취업준비를 위한 로드맵을 그리는데 도움을 줄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 엮은이 말-

 

 

학년별 이것만 알면 된다!!

1학년

시작은 목표 설정과 상세한 계획서가 중요

 

전공을 찾아 들어온 1학년에게 벌써 취업 목표를 정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목표를 1학년 때 설정해 둬야 그에 맞는 계획을 짤 수 있다.

전공 경험이 부족한 1학년은 전공 관련 활동을 최대한 경험한 뒤 목표를 설정하고 상세한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취업 목표를 설정할 때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취업 목표를 설정한 뒤에는 상세한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계획서를 상세하게 작성할수록 자신에게 맞는 대외활동 및 자격증, 공모전을 준비할 수 있다.

취업계획서는 방학 때 작성하는 것이 좋은데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에서 시행하는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중 ‘취업(진로)실천 계획서완성 컨설팅’을 추천한다. 본인이 작성한 계획서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으며 관련 계획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알려주기 때문에 다소 경험이 부족한 1학년들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전공과 관련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학과별 취업 캠프’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전공과 관련한 여러 가지 경험이 필요하다. 이 캠프에서는 학과별 기업탐색과 기업정보 직무별 지원서, 맞춤 면접 전략을 경험할 수 있어 1학년이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2학년

2학년이여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추자!

 

1학년 때 어느 정도의 전공 경험을 쌓았다면 2학년 때는 차별적인 취업특기를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특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관련 직무와 관련한 여러 가지 활동이 필요하다. 한국컨설턴트협회가 시행하는 ‘취업연계캠프’가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캠프에서는 특정 직무 및 기업대상을 목표로 하는 취업연계형 캠프이다.

특정 직무와 관련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기업의 연계형 캠프라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에 좋다.

본인이 원하는 직무와 관련한 스펙을 어떻게 쌓을지 모르겠다면 ‘직무분석과 스펙개발 캠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무별로 스펙 구성과 관리, 해석 및 응용 등을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본인이 이때까지 쌓아온 스펙 중 무엇이 부족한지,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

본인의 강점과 부족한 점을 안다면 남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부족한 점을 알았다면 직업 능력 강화교육을 들어보자. 이 교육은 대학 생활을 하면서 희망 직무 및 진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등을 알 수 있어서 학교에 다니며 직무관련 경험을 해야 하는 2학년들에게 적합할 것이다.

3학년

다양한 직무 가능성을 보여줘야 할 때

 

대학생 3학년 때는 직무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직무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젊은 세대의 잦은 일자리 변화 등으로 기업환경이 급변하면서, 구성원에게 요구하는 직무가 점차 다양화되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만의 다양한 직무가능성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이에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기 위한 몇 가지 핵심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모든 업무를 적는 것보다 핵심 업무를 추려 어필한다. 내가 참여한 일 중 비중이 높았던 것, 성과가 좋은 일, 나의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일 위주로 구성하여 3개 이내로 소개하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별 슬라이드는 프로젝트 개요, 현재 상태에서 앞으로 원하는 상태로 (신규 프로젝트가 아닐 경우), 담당 역할 및 성과, 실제 진행했던 산출물 이미지 순으로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

둘째, 성과는 수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가령 콘텐츠 제작 시 몇 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는지, 어느 정도의 분량인지, 조회수가 얼마나 나왔는지 등을 꼼꼼하게 적는 식이다. 이때 콘텐츠 제작에 대한 결과가 좋지 않다면, 프로젝트에서 도출한 문제점 및 해결과정, 그 과정에서 얻은 ‘러닝포인트’를 상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학년

졸업을 앞둔 자, 직업기초 체력을 키워라

 

졸업과 취업을 눈앞에 둔 4학년 때는 취업실천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과 취업골든타임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좋다. 졸업 후 취업시장으로 뛰어드는 4학년생들에게 김운형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는 “자신의 취업골든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취업준비생의 절반이 오랜 시간을 ‘취업준비’로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취업에 불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김운형 대표는 ‘직업기초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인턴이든, 계약직이든, 중소기업이든, 개별 프로젝트든 무엇이든 꾸준하게 경험과 행동을 쌓고, 이 과정에서 각 기업이 요구하는 조직적응능력, 문제해결능력, 프로젝트 수행 능력 등 직업기초 체력과 직업정신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충고했다. 따라서 취업골든타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업기초 체력’을 길러 취업실천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강욱(서강대·취업지원팀) 차장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발생하는 취업 스트레스가 4학년생들의 발목을 잡는데, 이를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매일 대학 취업 관련 홈페이지, 경제신문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매일 신문 1종을 끝까지 통독하면서 시사 관련 대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소서Tip

진부한 표현 가득한 자소서는 그만!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일 중의 하나는 바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이다. 면접관들에게 인상 깊은 문장 한 줄로 자신을 표현하고 희망하는 기업에 따라 새로운 내용을 써내야 하는 자소서. 그렇기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이를 부담스러워하며 ‘자소설’을 쓰는 게 취업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곤 한다.

 

그런 대학생들이 꼭 유념해야 할 것은 바로 진부한 표현을 피하는 것이다. 많은 취업 컨설턴트와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를 비판한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자사에 누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시행한 AI자소서 코칭에 따르면 코칭 대상 중 진부한 표현이 차지하는 비율은 32.5%이다. 입사 시기 인사 담당자들은 수없이 많은 자기소개서를 보는 만큼 진부한 표현은 담당자의 흥미를 잃게 하고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데 방해가 된다. 특히 그러한 진부한 표현 중 책임감과 최선을 다하는 인재, 성실한 사람 등 모호한 표현은 자기소개서의 질을 떨어뜨린다.

 

최근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회사의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이다. 기존의 성실한 인재상, 노력하는 인재상에서 얼마나 빨리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인가로 변화한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열심히 하겠다는 모호한 표현보다는 자신이 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인지를 구체적인 표현으로 드러내야 할 필요가 있다.

 

NCS Tip

알아두면 쓸모 있는 ‘NCS’?!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NCS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취업 특강에서 매우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으며 관련 컨설팅과 온라인 강의도 다수 존재하지만, 아직 이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이 있다. 그 중요도에 비해 대학생들에게 낯선 NCS는 대체 무엇일까?

 

NCS란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약자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이다. 이러한 NCS는 기업의 인재 채용과 직무 중심의 인사제도를 운영하는 데 활용되며 특히 공공기관과 공기업 채용시험의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NCS의 활용은 취업준비생에게 있어 희망 기업이 어떠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채용평가에서 활용되는 NCS 직업기초능력 기준은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개발능력, 자원관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능력 등 총 10가지이다. 대개 기업에서는 이 기준을 적성검사의 형태로 반영하고 있으며 서류, 필기, 면접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기관과 기업마다 채용시험에 반영되는 직업기초능력 기준이 다르기에 자신이 희망하는 직장이 어떠한 기준을 활용하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직무능력 홈페이지에서는 12자리 분류번호를 통해 기준의 세세한 단위와 정보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은 채용공고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파악이 끝났다면 다음은 준비다. 저학년의 경우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쌓기 위한 대외활동과 자격증 취득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4학년은 직무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자기소개서나 면접 평가에서 구체적인 표현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엇을 했다’라는 단순한 표현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직무능력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세세히 서술하는 것이 좋다.

 

취업 전선이 날로 각박해지는 요즘, 성공적인 ‘취업 뽀개기’를 위해서는 1학년부터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NCS는 자신이 어떠한 것을 준비해야 할지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우리학교에서는 NCS와 관련한 특강 등 다양한 취업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학우들이 이를 잘 활용해 성공적인 취업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