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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결시스템 여전히 문제 있어

출석 시스템 악용, 휴대폰 기종별 출결 인식 미흡 문제 그대로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된 전자출결시스템은 교수들만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의 호명식 출결 방식 대신 학생들도 자신의 출결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모바일 기술을 도입하여 교수와 학생들이 보다 수월하고 투명하게 출결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한 지 4학기 째에 접어들었지만 전자출결시스템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다. 삼성이나 LG폰과는 달리 아이폰은 출결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을 통한 출결 확인 후에도 다시 호명식으로 출결을 확인하는 교수들이 많다. 또한 수업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강의실 밖에서 출석 체크를 하는 등 전자출결시스템을 악용해 대리출석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이윤아(교무·교직팀) 선생은 “아이폰은 다른 휴대폰과는 달리 전자출결시스템 설정 방법이 달라 출결이 제대로 안 될 때가 있는데,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알려져 있는대로 설정을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자출결시스템 방식을 악용해 출결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학교에서도 인지하고 있어 그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보완하고 개선하며 전자출결제도를 정착시키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