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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지역의 고등·대학생 68명에게 장학금 9천8백만 원

2017년도 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1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동산장학재단은 지역 고등학생 23명과 대학생 45명, 총 68명의 학생들에게 9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일희 동산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노력과 가능성을 믿고 수여하는 장학금”이라며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서 개척해 나아가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산장학재단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1993년 신일희 총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동산장학재단은 75억 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까지 2천4백 명에게 25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