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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루즈’,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문화교류의 장 마련

중앙아시아의 날을 맞아 터키 민속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우리학교는 지난 3월 19일 춘분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중앙아시아 전 국가의 문화축제, ‘네브루즈’ 행사를 성서캠퍼스 해담콘서트홀과 쇼팽광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우리학교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타 문화권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친선 및 우호관계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터키 이스탄불시의 주요 관계자와 터키 이스탄불시 민속공연단이 초청돼 학술 및 예술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식전행사로는 중앙아시아 국가의 음식·문화 체험과 터키 세밀화 전시회가 이루어졌다. 1부에는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압두라흐만 쉔(이스탄불시·문화부) 실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압두라흐만 쉔 실장은 ‘실크로드에서 세상을 밝힌 또 다른 수피: 하즈 벡타시 욀리’를 주제로 터키-이슬람 역사를 여러 면에서 풍부하게 만든 인물로 꼽히는 하즈 벡타시 욀리의 삶, 지식, 품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이스탄불 민속공연단은 터키의 무형문화유산인 ‘세마흐’ 공연을 선보였다. 2부에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불을 뛰어 넘으며 액운을 내쫓는 ‘아테시’ 의식을 치뤘다. 뒤이은 순서로 이스탄불 민속공연단의 민속공연이 이루어졌으며, 공연 막바지에는 참석자들이 다함께 무대에 올라 민속공연단과 함께 춤추고 즐기며 축제의 장을 이루었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가 옛날부터 우리나라와 긴밀한 연합을 가져왔던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