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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추수감사절 맞아 각종 나눔 행사 가져

달서구 저소득 계층 가구에 김장, 쌀, 연탄 전달


지난 12일 (사)계명1%사랑나누기, (사)계명문화1%사랑의손길,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2015학년도 2학기 계명가족추수감사예배’와 ‘사랑의 김장·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2015학년도 2학기 계명가족추수감사예배는 우리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의 학생 및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찬송, 성경봉독,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정순모 법인이사장은 “우리재단의 교수와 학생들이 하늘에 감사한 사람으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생활하며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2015 계명1%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세 기관은 김장김치와 쌀을 각각 4kg씩 담아 총 8백70개를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0여개의 기관에 전달했다. 또한 두류 1·2동 주민센터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열었는데, 세 기관은 연탄 1만장과 석유 1천1백60리터를 달서구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에 나누었다. 이날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는 달서구청에 연탄구입기금 1천5백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학교는 외국인 선교사들의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창립되었고, 그 뜻을 계승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베풀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