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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인재교육세미나 창조・창의 콘서트

소리의 인문학, 소리에 대한 색다른 이해

우리학교 산학협력선도사업단과 공학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과 교수학습처가 지원하는 ‘융합인재교육세미나 창조·창의 콘서트’가 지난 10일 바우어관 시청각실 1229호에서 열렸다. 융합인재교육세미나 교과목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록밴드 ‘3호선버터플라이’ 성기완 리더가 초청돼 ‘소리의 인문학 특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성기완 씨는 “현대에는 점점 더 다양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이 생겨나고 있다”며 “세계를 단순히 눈으로 보면서 이해하는 것보다 소리로 들을 때 더욱 다양하고 넓은 이해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이보람(컴퓨터공학·3) 씨는 “지금껏 무관심했던 소리들에 관심이 생겼고 소리에 대한 색다른 이해를 할 수 있는 신선한 강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산학협력선도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을 만남으로써 전공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융합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창조경제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