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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관 준공봉헌예배

“학생들이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아름답게 성숙하길...”


지난 4월 26일 아람관 준공봉헌예배가 아람관 1층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정순모 이사장 및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묵도, 찬송, 공모전시상 감사패 및 격려금 전달, 축도로 이루어졌다. 봉헌 및 명명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아람의 뜻처럼 학생들이 학문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아름답게 성숙하며 스승의 뜻을 이어 받는 제자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건물명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수미(영어영문학·3) 씨는 “우연치 않게 건물명명 공모전에 도전했는데 이러한 큰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며 학생들이 순수 우리말의 아람의 뜻을 생각하며 아람관 건물을 잘 활용해서 사용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번 아람관 건물은 2011년 12월 30일부터 2013년 3월 21일까지 총 1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어졌으며 1층에는 신문방송국행정팀, 계명대신문사, 영자신문사, 2층에는 방송국, 동아리실, 3층에는 한식당, 양식당 4층에는 취업 및 공모전 준비실, 고시실, 열람실, 인터네셔널라운지 등이 있다.

한편, ‘아람’의 사전적인 의미는 밤나무와 상수리나무의 열매가 무르익은 상태를 말하며, 우리말 고유어로 ‘아름답다’를 나타내기도 한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