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ula Rasa 라틴어로 ‘깨끗한 석판’을 뜻하는 ‘Tabula Rasa(타불라 라사)’는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상태를 뜻한다. 주로 철학적으로 사용되며, 인간의 본성은 빈 서판으로 태어나 이후 각종 경험을 거쳐 지성과 마음이 형성된다고 말한다. 행소관의 Tabula Rasa는 우리학교가 고등교육적으로 뚜렷한 대학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초상화를 그릴 수 있을 때까지 빈 액자로 남겨 놓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Tabula Rasa는 출발점이자 빈 백지가 계명의 얼굴이 될 때까지 견고하게 유지될 교육의 토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신일희 총장은 “모든 학생은 자신만이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영역이 있기에 이를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비추며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에서 지난달 11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4일간 ‘2022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환경, 기후변화, ESG’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계명 ESG 도서 전시회', '페이퍼리스 리딩', '메모지 나눔' 등 총 1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1회용 컵 이별하고! ESG 실천하고!' 프로그램에서 1회용 컵을 재활용해 식물 가습기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종이책 사용 감소 및 전자책 홍보를 위한 페이퍼리스 리딩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경진대회도 함께 치러졌다. 동산도서관 정보서비스센터에서는 11월 4일 제8회 Tabula Rasa 120 독서퀴즈 대회가 열렸으며, 장한별(회계학·4) 씨가 1등을 차지해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1백만 원을 받았다. 또한 같은 날 6층 인문학플러스존에서 ‘2022 자기성찰을 위한 인문학 책읽기 책에 미친 비사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당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11개의 독후감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은 22일 동산도서관 관장실에서 진행됐다. 이외에도 가을 페스티벌 중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