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부터 8일까지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리학교 양궁부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양궁부의 박성철(체육학·2) 선수는 개인종합, 단체전, 혼성단체, 90m, 70m 총 5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5관왕의 쾌거를 이루며 우리학교 양궁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재 양궁 남자 국가대표 상비군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를 만나 우승소감과 선수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메달 욕심은 내려놓고 담담하게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인 이유는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 덕분이라고 여러 외신은 전한다. 박성철 선수는 정신력 강한 한국 양궁 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소감에 대해 “애초부터 메달 욕심은 내려놓았기에 담담하게 임할 수 있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양궁은 마인드 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한 종목임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더욱 열심히 마음을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좋은 성적에도 자만하지 않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궁의 매력 포인트박성철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양궁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껏 활과 함께 하고 있다.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양궁과 함께하고 있는 그는 양궁의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지도 어언 71년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는 친일의 잔재가 남아있다. 최근에도 이러한 문제로 인한 논란이 여지없이 발생했다. 약 한달 전, 박근혜 대통령이 8월 15일을 ‘건국절’이라 언급한 일이 세간에 논란이 되며,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을 두고 때 아닌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우리나라 헌법은 공식적인 건국절을 명시해놓지 않아 건국 시점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다. 무엇이 옳든지 간에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나 자주독립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국민 상당수의 동의를 얻지 못한 건국절을 운운한 것은 광복의 의미를 퇴색시킨 행동이다. 심지어 유수의 역사학자들은 건국절을 제정하자는 움직임은 친일파를 건국의 주역으로 바꾸려는 것이라 지적했다. 한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난 5년간 일본 전범기업에 약 3조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궁극적 목표인 수익성을 위해서라면 전범기업이라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공기업은 이윤추구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공공성과 안정성 또한 중시해야하며, 사회적 신뢰강화에 대한 책임이 있다. 따라서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