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선거의 해다. 지난 4월 총선이 치러졌고 오는 12월 대선이 있다. 지금 새누리당은 경선후보가 정해졌고 민주당은 역시 조만간 대선후보가 정해질 것이다. 또한 제도권 밖에서 한 사람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주의 제도 하에서 선거의 중요성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그 선거가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최고 지도자와 최고 권력자를 선택해야 하는 행위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경제, 복지, 교육 등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대외적으로도 안보, 남북한문제, 영토 영유권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외교적인 문제들에 직면해 있어 향후 5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낙관만 할 수 없다는 사실에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지도자는 누가 적합한 것일까. 이 선택은 순전히 우리 국민들의 몫이다. 많은 정치평론가들이나 논객들이 대통령의 조건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가 요구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어떤 사람일까?먼저,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히 해방 이후의 우리 현대
올해는 봄이 유난히 기다려진다. 3월인데도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칼바람이 몰아친다. 그러나 우리학교 교정에는 이미 봄이 온 것 같다. 너무도 해맑은 새내기들이 바로 그 주인공 들이다. 세련되지 않은 모습에 더욱 정이 간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이란 세월을 짜여진 틀에서 학교와 학원을 오고가면서 찌들다시피 한 그들의 과거가 안쓰럽기까지 하다. 필경 우리의 교육제도에 뭔가 문제가 있음이리라. 우선 타율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율과 해방의 세계로 들어온 새내기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하지만 또 졸업 후 취업이니 뭐니 생각하면 대학생활이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않을 것이다.그러나 아직도 닥치지 않은 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한 상황이 분명히 닥칠 것이라는 사실이 피할 수 없다면 준비를 하면 된다. 어떠한 상황이 닥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한 대비를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렇게 볼 때 지금 우리 새내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율의 의미를 되새겨 자신의 생활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된다는 점이다. 자유를 만끽하면서 충분히 즐겨야 되지만 그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그것이 자율이다. 타율과 통제에 길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과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이에 대한 논의가 점점 활발해 지고 있다. 영ㆍ호남으로 갈라진 현 지역구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는 정치발전은 물론이고 국민통합도 어렵다는 주장과 함께 이에 대한 근원적인 처방의 하나로 정치개혁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이대통령의 생각에 동의한다. 이미 행정구역 개편의 움직임은 각 지방단체별로 일부 진행되고 있으며, 행정구역의 개편은 필히 선거제도의 개편과 연계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선거구제 개편은 여야는 물론 정당 내에서도 지역별, 각 정파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으로 여야간협의를 통한 선거구제의 조기 개편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제 개편의 초점은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ㆍ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이다. 여기에 더해 권역별 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 중ㆍ대선거구제의 가장 큰 장점은 사표를 줄일 수 있어 비교적 정확하게 민의를 대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총선을 예로 들면 한나라당은 43.35%의 지역구 득표율로 전체 지역구의석의 53.47%를 차지 한 반면, 민노당은 3.39%의 득표율로 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