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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지난 밤에 한 일을 알고 있다!

D-DAY 중간고사, 졸음 쫓기 위해 시도 했던 세가지

랄랄라~ 축제기간을 지나 늴리리야~ 추석까지 푹 쉬고 겨우 정신을 차린 우리 코 앞에 닥친 건 다름아닌 중간고사.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kmu 리서치를 통해 계명인들이 사용하는 졸음 쫓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설문조사 결과, 커피 등의 음식물 섭취가 63%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칭 등의 운동(21%), 세수 및 샤워(12%), 수면억제 용품(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잠을 극복하는 방법들이 잠을 쫓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걸까?





● 계명인 1백93명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졸음을 쫓기 위해 『????』를 사용하십니까?



■ 1위 마시자! 마시자! 끊임없이 마시자! 커피&녹차

우리는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와 녹차를 자주 마시지. 이것들의 공통점은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다는 거야. 카페인과 같은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는 성분은 신체반응에 있어 개인차가 심하므로 졸음을 쫓을 수 있을 만큼의 커피와 녹차의 양은 쉽게 규정지을 수 없어. 다만 개인별로 나타나는 몸의 반응을 잘 체크해 두어 시험기간에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특히 녹차는 커피와 똑같은 양을 섭취했을 때 그 속에 포함된 카페인이 약하게 작용하는데 이는 녹차에 탄닌과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카페인 작용을 줄이기 때문이야. 따라서 커피 섭취에 민감한 사람이 녹차를 마셨을 때 별 불편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위와 같은 이유에서 비롯됐다는 거~!!

그러나, 카페인을 포함하는 이들 기호식품이 각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녹차와 커피가 잠을 쫓는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섭취하기 때문에 자기 암시로 졸음을 쫓는 것이라고 말하는 일부 학자들의 이야기들도 전해지고 있어. 즉, 커피와 녹차를 마셨을 때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나 느낌일 뿐 약물에 의존한 피로감 극복은 피로의 근본적 해소가 될 수 없다는 걸 기억해 두는 게 어때?



■ 2위 움직여라! 그리하면, 쫓을 것이니!

일어서서 공부하는 것은 잠을 깨우는데 효과가 있지만 그것은 잠깐일 뿐! 장시간 일어서서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어. 그 이유가 뭔지 알아? 다리와 심장이 가장 가까울 때 몸 속의 피는 가장 원활히 돌게 되는데 일어서 버리면 오히려 심장과 다리는 거리가 멀어져 피가 원활히 돌지 않기 때문이야.

대신 양반다리를 하고 공부하는 것은 어떨까? 양반다리를 하면, 심장과 다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자세이기 때문에 다리가 붙는 것을 방지하고 피를 원활히 돌게 하는데 도움이 된대.

그러니 일어서서 공부하는 것보다 스트레칭 하는 것을 하기를 추천해. 우리 뇌는 지루해지면 잠이 오는 경향이 있어서 이럴 때는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단다.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고정된 자세로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게 되므로 순간적으로 뇌가 깨게 되고 지루함을 떨칠 수 있게 돼.

아참! 이건 계명인들에게만 특별히 알려주는 비법인데 스트레칭을 하면서 손끝으로 머리를 눌러주는 등의 지압을 하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거~



■ 3위 물로 때리고 공기로 전환

창문을 열고 세수를 하는 것 역시 지루함을 깨는 행동이야. 따라서 졸음이 올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특히나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은 방 안에 밀폐되어 있던 공기가 바뀌어 쾌적함도 느끼고 집중도 더 잘 되는 돈 안들고 몸도 좋아지고 잠까지 깰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이 될 수 있어.

사람이 집중하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24도 미만이래. 온도가 25도 이상이 되면 짜증을 내기 쉬우니 이것 또한 참고 하는 게 좋을 거야. 너무 덥거나 너무 추워도 공부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지.

가장 쾌적한 학습환경은 공기청정기와 같은 것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라도 방안 공기를 맑게 해주는 거야. 그러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난방기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오히려 뇌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자.

수업시간에 잠에 굴복해서 차례로 쓰러져가는 우리를 보면서 선생님들은 “세수하고 와”라거나 “창문 열어!”라고 호통치곤 했잖아~ 또 우리 조상들은 공부를 하려면 산으로 들어가라고 했대. 이분들 말이 틀린 건 아니었나 봐, 그치?

Tip 그렇다면, 졸음을 극복하는 방법은?
가장 적절한 수면시간은 개인적으로 다르지~암~ 그러니 우리가 통상적으로 인식 하고 있는 7~8시간이 가장 적절한 수면 시간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수밖에. 그리고 7~8시간이나 자면서 공부를 어떻게 할까?

짧은 시간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지. 밤낮이 바뀌게 되면 수면 사이클이 미뤄지게 되므로 숙면을 취하는데 좋지 않아. 그러니 같은 시간의 취침과 기상, 그리고 일정한 수면시간의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거기다가 약간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운동까지 더해진다면 숙면을 취하는데 제격일 것이야.


※ 적당한 섭취가 중요한 카페인(CAFEIN)

카페인이란 아이는 비타민과 같이 섭취에 있어 1일 적당량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본인 스스로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약리 작용을 잘 알아야 해!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신경이 예민해 지고 불안·초조해지면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의 현상을 동반하지만 카페인에 적당히 반응하는 사람은 커피를 잘만 적용한다면 좀 더 집중을 해서 업무를 진행하거나 공부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니 계명인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한도를 잘 알고 섭취를 해야 할 것이야.



■ 계명인들의 고~민~은?

“밤 새워 공부하고 싶은데 졸음 때문에 너무 어려워요”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다가 시험기간 동안 공부를 위해 갑자기 수면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 보통 우리가 평균적으로 취하는 수면시간은 약 여섯시간 정도인데, 이 안에는 우리가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예의바르게 꾸벅꾸벅 인사드리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대. 게다가, 우리도 알지 못하는 시간동안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책상 앞에서 집중하지 못하고 멍하게 보내는 시간까지 합하면 알게모르게 실제로 수면을 취하는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셈이야.

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기억(Memory)이라는 사실, 잊지마. 밤새 공부하게 되면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하얗게 남게 되어서 시험을 칠 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힘들게 돼.


힘들고 괴로운 벼락치기보다 짧게 자더라도 숙면을 취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 같아. 다가오는 중간고사, 지금부터라도 수면 페이스를 조절해 모두들 중간고사! 대박나라 ~!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