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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창조적 혁신을 위한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톺아보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융합, 초연결, 초지능의 혁명으로서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성장이나 산업 발전 등이 팬데믹 속에 묻히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이란 혁신적인 과학기술이 인류에게 커다란 변화와 새로운 성장을 이루어낼 동인임을 부인할 수 없다. 말 그대로 디지털을 매개로 한 플랫폼이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디지털 지능 플랫폼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시키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경제 질서와 삶의 표준을 재정의하는 뉴노멀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와 지식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며 팬데믹의 영향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며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

 

MIT미디어 랩의 미션은 보통 사람도 정말로 대단한 일을 이루어 낼 수 있게 하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요소들, 즉 건강과 부, 행복도 자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그들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으로서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 설마 가능할까? 하고 불가능하게 여겼던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원천이 무한한 창조적인 사고, 개인의 변화를 중요시하고, 기술에 휴머니즘을 입히는 일련의 혁신적인 사고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5감 즉 시각, 청각, 촉각, 후각과 미각까지 디지털화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디지털이 아날로그가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되면서 그 결과로 아날로그 시절에 겪었던 많은 불편이 해소되어 삶의 편의에는 도움을 주었어도 감성에는 아무 관계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기술이 우리의 인간성을 몰살하기 전에 우리는 기술에 인간성을 입혀야 한다.”는 ‘올리버 색스’ 신경의학자의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파괴적인 혁신’이 필요한 대학에서도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산업과 기술, 학문이 융합되는 초융합 시대에 맞춰 보다 다양한, 이종 학문과의 융합을 추구하려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에서는 혁신을 향한 미디어랩의 특색과 개발 중인 기술이 미래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 개발되는 초지능 시대를 맞이해 인간 고유의 특성인 창의성 및 감성, 인성을 길러주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혁신’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