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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센터 강의 환불 규정 및 담당직원의 불친절한 태도

국제교육센터에서 개설된 강의들의 환불기준 날짜를 학생들이 듣는 수업 시작 날짜 기준이 아닌, 강의 전체 개강 날짜 이전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민승기 선생은 “환불 기준 날짜를 각 학생들이 듣는 수업 날짜 이전에 맞추지 못한 것은 학생들이 강좌변경 제도를 악용하여 환불을 받아가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A라는 강의의 실제 수업 날짜는 19일 이지만, 100% 환불을 받기 위해 21일날 개강하는 B수업으로 강좌변경을 한 다음, 환불을 신청하게 되면 100%환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강의개설과 일정, 그리고 환불 규정 등에 대해서는 개강 날짜 기준 3주 전에 국제교육센터 홈페이지, 브로슈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지를 하고 있다. 포스터에 환불규정이 누락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포스터 한 면에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어 발생한 문제”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환불규정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도록 고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불기준 날짜를 강의 전체 개강 날짜 이전으로 설정한 것은 여러 다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강의를 들으며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좋은 교육, 그리고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점이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단돈 만원도 소중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 환불규정을 다시 생각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담당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에 대해서는 “해당 학생이 80%밖에 환불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1:1로 상담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다른 직원이 중간에 끼어들어 환불과 같은 예민한 사항에 대해 엄격하게 말하다보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지적된 만큼 학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입장에서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비사광장에 국제교육센터의 환불규정과 담당직원의 불친절한 태도에 대한 글이 올라왔었다. 이에 대해 국제교육센터에서 외국어학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민승기 선생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