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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회 대학인의 역사읽기

‘조선후기적 조건의 탄생과 조선의 지식사회학’


지난 2일, 제 39회 대학인의 역사읽기가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

‘조선후기적 조건의 탄생과 조선의 지식사회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조선후기 사회의 문화적 현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비롯, 조선후기로 접어들면서 나타난 성리학의 균열양상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 강연을 맡은 김호(경인교육대·사회과교육·조교수)교수는 “인간은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것이 자연과 당연을 합의로 보는 관점이었다. 그러나 이미 조선사회는 16세기부터 성리학 논쟁을 통해 자연과 당연의 합일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