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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의 3.5%, 교원의 7.8%가 외국인

우리대학만의 차별화된 국제화 시스템과 질적 발전 필요


오늘날, 대학의 국제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우리대학도 이런 상황에 발맞춰 국제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화 전략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GSGS1010을 들 수 있다. 이에 우리대학의 국제화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 GSGS1010이란?
‘Global Scholars 10, Global Students 10’의 준말인 GSGS1010은 2010년까지 외국인 교원과 학생의 비율을 전체 교원과 학생 비율의 10%까지 끌어올리는 국제화 전략이다. GSGS1010은 K-UP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국제화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제화 시대에 맞는 어학실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우리대학은 외국인 교원을 유치하기 위해 영어교과목 개설 확대, 자매대학 협약 확대 및 교환교수 초청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 외국인 교원의 비율은 전체 교원 9백18명 중 72명이 외국인 교원으로 7.8%이다.

현재 우리대학 외국인 학생의 비율은 전체 학생 약 2만4천여 명 중 8백33명으로 3.5%이다. 외국인 학생 유치 전략으로는 정부 초청 장학생 유치, 교환학생 초청 등이 있고 올해부터 ‘정부초청 외국인학부장학생 프로그램’인 KISS(Keimyung International Sarang Scholarship)도 실시한다.

그리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수업을 외국인 교수진이 강의하는 KIC가 지난 2007년 창설됐다.


● 문제점과 해결 방안

먼저 국내 학생들과 국외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 학생과 국외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CCAP와 Buddy 프로그램 등이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수는 많지 않다. 국제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학생과 국외 학생들의 만남을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다음으로 외국인 교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KIC 학사행정팀 정호기 씨는 “외국인 교수들이 언어의 장벽이 높아 사소한 일 하나도 혼자 해결하기 어려워한다”며 외국인 교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 교원들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이런 점을 개선해 외국인 교원에게 다양한 지원과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학생의 국적별 분포 비율을 맞출 필요가 있다.
지난 2007년 12월 기준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분포를 살펴보면, 중국이 4백 93명으로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GSGS1010 정책을 수치적으로만 채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해 이필근 국제교류팀장은 “중국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다른 외국인 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교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겠다.또한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대학만의 차별화된 국제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