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내년 2월부터 전동차 내 LCD를 통해 시민들이 각종 문화 콘텐츠와 지하철 관련 정보를 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작년 1, 2호선 전동차 방송시스템 구축 및 광고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게리슨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게리슨은 1, 2호선 전동차 384량에 총 3천72대의 19인치 LCD를 설치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전동차 객실 안에 설치되는 LCD 화면은 양면으로 구성되며 한쪽 면으로는 광고와 실시간 뉴스,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정보 콘텐츠가 방송되고, 다른 쪽 면으로는 역사 안내 등 열차 안내방송과 연계된 열차 운행정보가 제공된다.
도시철도공사 사업팀 관계자는 "전동차내 LCD를 통해 고객들에게 각종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철도가 생활 속 정보.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