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중구는 19일 대구 도심인 동성로를 '금연 거리'로 지정.선포했다.
대구 중구는 이날 오후 동성로 엑슨밀라노 무대 앞에서 '담배연기 없는 건강거리' 선포식을 갖고 한일극장에서 중앙치안센터까지 292m 구간을 금연거리로 정했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선포식 후 동성로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금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중구는 동성로 곳곳에 금연 거리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앞으로 동성로상가번영회와 함께 금연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윤 중구청장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과 더불어 금연 거리 선포로 동성로가 담배 연기 없이 걷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