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007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있었다. 성서캠뿐만 아니라 대명캠에서도 선거운동이 있었지만 비사광장에는 대명캠 학생들이 ‘총학생회 임원들은 성서캠과 관련된 공약만 내세워 대명캠은 항상 소외당한다’란 내용의 글을 시작으로 실기실과 학점 등에 관한 문제도 함께 토로했다. 비사광장에 나타난 학생들의 의견을 정리하면 학점과 실기실, 교수의 부재에 관한 3가지 문제로 크게 나눌 수 있다.첫 번째는 전공 학점을 2학점 3시간에서 3학점 4시간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타대는 3학점 4시간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이 타대 학생들에 비해 수강해야 하는 과목이 많아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과제에 소요되는 시간도 많다는 의견이다. 이에 김종학 교무팀장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면밀히 검토해 2008학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그리고 실기실이 부족해 빈 강의실을 찾아다녀야 하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이것은 학생과 교수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로 실기 위주의 단대들이 많아 조속한 해결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재 증축중인 성서캠의 대강당이 완공되어 2008년 음악·공연예술대학이 성서캠으로 이전되면 작업공간을 다소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마지막으로
우리대학은 2004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주자는 취지로 계명 1% 사랑나누기를 설립했으며 지난 24일 본관 앞에서 ‘2006년 사랑의 선물 나눔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계명 1% 사랑나누기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5천만원을 KBS, MBC, TBC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서 이진우 총장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게 사랑이다. 앞으로 이런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랑의 선물 나눔 행사는 우리대학 학생들과 교직원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계명1%사랑나눔 봉사단이 성서지역 독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에 쌀을 배달했던 작년과 달리 그 대상을 확대해 달서구청과 함께 달서구지역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 4백50가구에 쌀 20kg을 1포씩 배달했다. 또한 계명 1% 사랑나누기는 올해 3월 서문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 가정을 돕고, 지역 아이들과 우리대학 학생들로 ‘2006 함께 나눔 봉사단’을 구성해 10월에 녹색 가게를 운영했다. 지난 4일에는 전남 구례군 지리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장애우 및 가족 1백75명과 함께 ‘장애우와 함께 가을 속으로’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3박 4일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두 번은 물건을 잃어버려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주로 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게시판 ‘분실물’ 코너에 글을 남기거나 각 단대 학사행정팀과 사회관, 바우어관에 마련된 분실물 보관함을 찾는다.특히 사회관과 바우어관의 분실물 보관함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사람 외에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분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비사광장에 ‘신분증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이름이 완전히 공개된 채로 보관되고 있어 개인정보가 도용될 위험이 있다’는 글이 게재돼 보관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이에 대해 사회관 내 분실물 보관함을 담당하고 있는 안여명(심리학·3)사회과학대학생회장은 “학생증의 경우 학생들이 잃어버리는 횟수가 많지만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는 경우는 드물어 개인 정보 노출에 따른 문제점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분실된 신분증을 습득하면 우체통에 넣는 등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전했다.한편 사회관 보관함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만 바우어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 누구나 분실물을 습득하면 바우어관 보관함에 놔둘 수 있다. 하지만 자물쇠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한국학연구원 주관 지역학분과 기획학술대회가 ‘세계화시대의 지역학, 대구·경북의 정체성 규명과 미래 가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11월 17일 10시 의양관 216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화시대에 삶의 질을 구현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방화가 대구·경북지역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방향을 전망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리학교 조동일(인문대학·석좌교수)교수를 비롯하여 임재해(안동대 민속학·전임교수)교수, 김규원(경북대 사회학·교수)교수 등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의 교수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방화를 인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지방화의 문제점과 가능성에 대해 점검했다.
올해 4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제6조에 따라 초·중·고·대학의 학교 건물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건물 안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도록 제도화됐고 이에 우리대학도 교내 모든 건물을 금연건물로 지정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아 피해를 입는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이 문제는 유동인구가 많은 사회관에서 심각하다. 그 예로 우리대학 홈페이지 온라인 게시판 비사광장에 ‘사회관 2층 휴게실에서 담배 피는 사람이 많다’는 글이 게재된 것과 ‘사회관 현관 앞에 있는 재떨이 근처에서 흡연하는 사람들로 인해 통행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민원이 들어와 재떨이를 현관에서 떨어진 곳으로 옮긴 것을 들 수 있겠다. 사회관이 금연건물로 지정된 시행초기에는 대체로 잘 지켜졌지만 점점 흐지부지되면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이에 대해 안여명(심리학·3)사회과학대학생회장은 “예전에 사회관 건물을 관리하시는 분께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훈계해 달라고 부탁도 했었지만 그 수가 너무 많아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진 것 같다”며 “학생자치조직을 만들어 규제하려고 했으나 사회관을 사용하는 단대 수가 많아 하나로 뭉치기 힘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2006년도 범한판토스 대졸신입사원 채용설명회’가 의양관 118호에서 열렸다.이번 설명회에는 범한판토스 구정모(회계학·84졸업)전무가 초청돼 범한판토스에 대해 소개하고, 범한판토스의 주요 사업과 인재육성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구정모씨는 “미래를 위해 물류회사를 비롯한 많은 회사에서는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적극적 사고와 노력, 열정이 있는 사람이야말로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한판토스에서는 내년 하계방학 기간 중에 인턴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제 26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가 우리대학 주최로 열렸다. 첫째날인 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 개회식과 지정대학 주제발표, 학문분야 세미나, 산학협력위원회 보고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지정대학 주제발표에서는 ‘지역대학의 발전기금 모금 전략 및 방법’이라는 큰 주제 아래 울산대학교의 ‘지역기업체를 통한 인재육성기금 조성 방안’과 관동대학교의 ‘관동대학교의 발전기금 모금 및 운영 전략’, 한남대학교의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통한 기금 모금 방안’, 아주대학교의 ‘아주대학 발전기금 전략-소액기부 활성화’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에는 의양관 운제실에서 종합토론 및 강평과 공동합의서 발표가 있었는데, 강평에서 이진우 총장이 “이번 회의가 각 대학의 개성을 북돋아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대학들은 향후 회원 대학 간의 유대와 실질적인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추진한 ‘사립대학 재정지원 실태와 문제점 및 제도적, 법적 개선방안’ 연구용역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제27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는 2007년 6월 7~8일 경남대학
우리대학 법경대학과 성서경찰서가 경찰과 학계의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해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30일 대구성서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여박동(일본학ㆍ교수)부총장, 최상호(법학ㆍ교수)법경대학장, 김항곤 성서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교육지원, 교수ㆍ교관 상호교류, 연구자료 및 정보 교류 등을 주요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현재 경찰행정학과가 성서경찰서의 체육관을 유도연습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견학ㆍ실습 등의 현장교육장소로 경찰서를 제공하고, 관련 전공교수와 경찰교관 간의 교환강의, 연구자료 및 정보 교류, 도서관ㆍ체육시설 등의 시설 상호 이용, 지역사회와 관련된 경ㆍ학 공동지원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최상호 법경대학장은 “경찰서와 대학이라는 지역사회의 두 주요기관이 인적ㆍ물적 자원의 상호교환으로 서로에게 없는 것을 보완해 좋은 결과를 얻으면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김영훈(법학ㆍ3)법경대 학생회장은 “내년에 경찰법학전공이 개설되는 등 최근 법경대학이 경찰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경찰행정학과의 캠퍼스폴리스
지난 9월 장기연체자는 8명, 10월 장기연체자는 20명 정도로 매달 평균 10명 내외의 장기연체자가 발생해 동산도서관에는 연간 1백20여명의 장기연체자가 생긴다. 연체기간이 긴 책은 전공서적 종류가 많은데 동산도서관의 연체료가 많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한학기 동안 책을 대출하기 때문이다.이 문제의 대책으로 동산도서관 측에서는 미반납도서 독촉장을 연체 30일에서 90일까지는 메일로 발송하고 1백50일이 지나면 유인물로 발송하며, 2백10일이 되면 장기연체자로 분류해 모든 증명서류 발급을 중지하고 이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함께 발송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경북대의 경우, 책을 연체하면 해당 연체일수의 2배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대출을 정지하거나 연체일수당 5백원의 연체료를 내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울대 역시 3일 이상의 연체자에게는 1일마다 1백원의 연체료를 징수하며, 연체일수가 1백일을 초과하면 연체료의 10%를 가산하여 징수한다. 그러나 동산도서관에서는 3개월을 초과한 자료연체자에게 1개월간 자료 대출을 중지하는 등의 제재 이상을 가할 수 없어 타대를 벤치마킹하는 등 확실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동산도서관 장인진 학술정보서비스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06 SW정품사랑 카툰, 미니동영상 공모전’에서 김재승(애니메이션ㆍ3)씨가 ‘거지아이’란 제목의 카툰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재승씨는 “1, 2학년 때 여러 가지 공모전에 참가해 나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06 한국 전통문양 텍스타일디자인 공모전’에서 허채림(패션디자인ㆍ2), 이애리(패션디자인ㆍ1)씨가 은상, 조지혜(패션디자인ㆍ1), 김태정(패션디자인ㆍ1)씨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이은옥(패션디자인ㆍ2)씨가 입선했다. 허채림씨는 “심사를 1, 2차로 나눠서 했는데 2차 면접심사에 출품작으로 만든 옷을 입고 간 것이 심사기준인 실용성에 반영된 것 같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나 기분이 좋고, 여러 가지 조언으로 작품 제작을 도와주신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도난사건은 사람이 많은 곳이면 어디서든 일어나지만 특히 학생들이 물건을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은 열람실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학생들이 열람실 CCTV 설치를 건의했고, 인문대 열람실 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 초 CCTV 설치 건의서를 학생지원팀에 제출했다. 학생지원팀에서는 기자재운영팀에 CCTV 설치를 요청했으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 인문대 열람실에 총 4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인문대 열람실 자치위원장인 신동규(철학ㆍ4)씨는 “전에는 도난당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었는데 CCTV가 설치되면 심리적으로 안심하는 학생이 많을 것 같다”며 “CCTV 설치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찬성하지만 반대하는 학생들이 있으면 자치위원회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공일남 학생지원팀장은 “일부 단대에서 사생활 침해와 인권 문제로 CCTV 설치 보류 요청이 들어와 건의가 들어온 인문대 열람실에 먼저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도난 예방 효과가 확인되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각 단대 실정에 맞춰 내년쯤에는 CCTV 설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동산도서관은 지난해 열람실과 대출실 앞 등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