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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취업 Tip! - 은행원이 되기 위한 길

안녕하십니까? 저는 계명대학교 경영정보학과 01학번 박정호입니다. 2007년 상반기에 국민은행에 입행하여 경북 안동지점, 압구정서지점, 월성동지점에서 수신, 대출, 외환업무를 하고, 현재는 대학특화지점인 락스타에서 Staff로 여러분 옆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1. 취업 준비 전략
보통 4학년 1학기 때까지, 소위 스펙(토익, 학점, 자격증, 대외활동, 봉사활동, 공모전) 등을 준비하고, 4학년 2학기 때부터는 원서를 내고, 면접 준비를 해야 됩니다. 저는 3학년 때, 제가 가고 싶어 하는 기업의 채용공고를 보고, 그에 맞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토익과 학점을 바탕으로 공모전 2회 수상, 기업 마케터 활동, 카투사 군복무를 저만의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보통 스펙은 합격할 확률을 높이는 과정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스펙을 토대로 4학년 2학기 때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및 금융상식, 논술, 면접 등을 준비해야 됩니다.

저는 3학년까지는 정보탐색 및 스펙이라고 하는 준비과정을 끝냈고, 4학년 1학기 때, 선배들과 취업스터디 ‘괴물’을 만들어서 취업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4학년 2학기가 되기 전에, 학력이 철폐된 기업에 10차례 이상 원서를 내면서 미리 매를 맞았고, 이를 통해 4학년 2학기가 되었을 때, 자기소개서와 인적성검사, 논술, 면접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졸업 전에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서류준비
기업탐색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관심있는 상장회사 정보를 분석하였고, 자기소개서는 인재상에 맞게 적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3C인재를 채용한다고 되어있는데 팀웍,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력 등을 자기소개서에 잘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잘 쓸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기업에 처음으로 서류를 내면서 자기소개서를 적는 것입니다. 미리 연습삼아 원서를 내든지, 여러번의 피드백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이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말아야 됩니다.

3. 인적성검사와 논술
제가 준비할 때는 인적성검사와 논술을 봤었는데, 인적성검사는 보통 SSAT를 준비하면 금융권 인적성검사도 같이 따라와서 별도로 크게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요새 금융상식을 보는 은행이 있어서, 평소에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어주시면서 금융상식 책 한권을 보면 좋습니다. 논술도 논술경시대회에서 입상할 정도의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정도로 맞추어서 준비하면 좋습니다. 신문사설(경제, 사회분야)을 많이 읽고, 주제를 5-6개 정해서 개요를 짜고, 시간에 맞추어 적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으로 논술 준비를 하였습니다.

4. 면접
은행의 면접은 다양합니다. 면접 준비를 다른 것보다 무조건 취업스터디나 주변사람들과 함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인성면접 위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자기소개,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지원 동기는 저를 어필할 수 있는 멘트를 만들어 외우고, 그 외에는 많은 면접연습을 통해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KB국민은행 논술과정이 통과 되어 면접을 볼 때, PT면접과 토론면접을 취업스터디 멤버들과 같이 집중적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5. 후배들을 위한 조언
남들과 비슷하게 준비하면서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어필하는 방법도 있고, 남들과 전혀 다른 길을 가면서 색다르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후배님들이 취업준비를 할 때, 자신만의 무기와 스토리가 무엇이고, 경쟁자보다 어떻게 더 어필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박정호(경영정보학·01학번) 국민은행 계명대지점 근무
●학생복지취업처 취업지원팀 580-6041~6044 job@km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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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