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응급실·중환자실진료비도 올리기로…"필수의료 개선비용 환자에도 전가"(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3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의 야간진료비 부담이 50% 가량 오르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찰료도 인상된다.또 산부인과의 줄폐업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의 분만비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응급의료 관련 진료비(수가) 인상을 포함한 필수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건정심은 이날 회의에서 만 6세 미만 아동 진료비의 야간 가산율을 현행 30%에서 100%로 인상 조정했다.100% 가산율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이에 따라 현재 3천원 남짓인 6세미만 영유아의 야간 진찰료 본인부담금이 5천100원으로 오르고 다른 처치료와 약값 등도 50% 정도 올라가게 된다.중환자실에 전담의를 배치할 때 진료비에 얹어주는 가산금도 현재의 2배로 올렸다. 이에 따라 중환자실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1일 1천800원가량 인상된다.또 응급실 기능별로 응급의료관리료가 30~50% 인상해, 환자가 부담해야 할 진료비도 6천~9천원 정도 늘어난다.산모와 신생아 의료 개선을 위한 수가 인상과 지원 방안도 확정됐
WP "게임기와 PC 중간"…AP "새 제품, 아이패드3 아닌 아이패드HD 평가"(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아이패드의 인기와 수익성은 제품의 혁신성뿐 아니라 절묘한 가격정책에 기인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분석했다.신문은 7일 공개되는 아이패드 새 제품 역시 기존 제품과 같이 최저가 499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이폰4S가 공개될 때 가격변동이 없었다는 게 예상의 근거다.아이패드는 최저가 499달러로 처음 출시됐다.마케팅 전문가들은 아이패드가 게임기보다는 비싸고 데스크톱 PC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로 랩톱과 데스크톱 소비자를 흡수, 인기와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아이패드의 폭발적 인기로 인해 경쟁업체들이 애플에 견주는 수익을 내려면 아예 고가 제품을 내놓거나 저가 경쟁을 해야 할 처지다.펜실베이니아대 와튼비즈니스스쿨의 자그모한 라주 교수(경영학)는 "아이패드는 오락기기와 업무기기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가격이 책정됐다"고 말했다.아이패드 가격결정은 제품 자체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2001년 탄생한 아이팟으로부터 이어지는 회사의 장기적인 마케팅 정책의 연장 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