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는 ‘1회용 컵 없는 커피차’ 1차 행사가 9월 11일 구바우어관에서 열렸다.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텀블러를 가지고 온 학생에게 커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며 플라스틱 컵 사용이 익숙해진 대학생들에게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면서 환경 보호에 앞섰다. 이날은 일회용 컵을 포함한 플라스틱 빨대, 종이 홀더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커피차가 이용됐다. 한편, 대구시는 9~10월 중 총 4회에 걸쳐 우리학교 및 경북대에서 ‘일회용 컵 없는 커피차’ 행사를 가진다. 우리학교에서의 2차 행사는 오는 12일, 동일한 장소에서 1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별 행사 2회에 모두 참여한 후 개인 SNS에 인증하면 ‘에코 백’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취업진로지원센터 앞 광장과 남문 및 동문 일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취업주간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홍보하고, 9개의 민간위탁기관과 대구서부고용센터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동시에 포토부스 운영, 선착순 쿠션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홍보관에서 진행한 ‘후라이의 꿈’ 행사에는 640명,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대구서부고용센터 홍보관에는 205명이 참여하며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대구서부고용센터 홍보관의 경우 전체 참가자의 약 80%가 4학년으로, 참가자들은 취업 관련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향후 진로에 관한 도움을 받았다.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구바우어관 일대에서 총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학년도 2학기 가두모집이 진행됐다. 이번 가두모집에는 정규동아리 33개, 국외봉사 1개를 포함한 신문방송국, 아리미, 푸르미 등 5개의 외부기관이 참여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총 이틀간 헌혈 버스와 푸드트럭도 학생들의 발길을 잡았다. 헌혈 버스에서는 헌혈 시 ‘푸드트럭 4,000원’ 상품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권을 증정해 주었으며, 구바우어관 앞 돌계단에서는 도레미, 함성, 불카누스, 비트, 비사응원단이 각각 공연하며 학생들에게 동아리를 홍보하기도 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분과별 동아리를 체험한 후 스티커 판을 본부 부스에 제출하면 푸드트럭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조기 마감 후 추가 이벤트가 열리는 등 많은 학생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에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풍선 다트 게임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가두모집과 비슷한 시기에 구바우어관 1층에서 열린 ALL-바르미의 ‘자원순환의 날’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이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재활용한 열쇠고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렸다. 이번 활동은 자원순환의 날을 소개하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설명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아우르는 행사 등 다양하게 기획 중 ● 지난 9월 1일 자로 국제부총장으로 임명되신걸 축하드립니다.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국제부총장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8년간 국제처장으로 열심히 활동해 왔지만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새로운 자리에 임명되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러나 그만큼 책임감도 느끼고 국제적인 인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딱 잘라 정확히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국제부총장’은 우리학교의 국제 관계에 관한 모든 일들을 총괄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국제 관계 속에서는 외국 학생들을 유치 및 관리하고 한국 학생들의 국제화를 이끄는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인구 감소로 외국인 학생이 교육 후 자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정주하도록 하는 정책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학교의 방향성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또, 학교 차원에서의 위상을 높이며 국제적으로 ‘계명대학교’의 존재를 알리는 것도 제 역할일 것입니다. ● 아무래도 ‘국제화’라는 키워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학교의 국제 관련 부서들이 이러한 역할에 집중하고 있겠네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소비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보복소비’라고 한다. 이는 외부요인에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보상 심리로 한꺼번에 분출된 것이다. 그러나 요즘 트렌드는 이와 반대개념인 ‘가치소비’다. 가치소비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물건에 과감히 투자하고, 다양한 방면을 고려하며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중고 거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활발한 대학생 간의 중고 거래,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경우 중고 거래 게시판이 따로 존재한다. 게시판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의류이다. 의류와 같이 각자만의 취향과 개성이 있는 제품의 경우 사람마다 물건에 매기는 가치가 달라 중고 거래의 특성을 이용하기 좋다. 실제로 향수를 자주 거래하는 오유정(문헌정보학과·2) 씨는 “시향하고 구매하여도 막상 제 체취와 섞이게 되어 원하는 향이 나오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중고 거래를 통해 쓰지 않는 물건들을 되팔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학기 초마다 거래가 많아지는 제품도 있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우리학교 외국인 교환학생이 생각하는 ‘추석’과 자국의 명절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인터뷰에 응해준 멕시코의 신강한(광고홍보학·2), 베트남의 따티루엔(한국어교육·2), 중국의 이락(경영학·3), 콜롬비아의 오스카(컴퓨터공학·3) 씨의 진솔한 얘기를 통해 문화에 따른 독특한 명절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 -엮은이말- ※국가명은 가나다순 Q. 곧 있으면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입니다. 혹시 '추석'에 대해 알고 있나요? ●멕시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설날과 추석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한국에서 바쁘게 지내다 보니 문화를 경험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만큼 한복과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베트남: 저도 추석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경험이 없어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베트남도 추석에 비해 설날을 더 중요한 날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국: 아무래도 중국과 문화적으로 비슷해서 추석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추석과 설날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반면 중국은 중추절(음력 8월 15일)보다 춘절(음력 1월 1일)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지난 7월 21일 우리학교 식품가공학전공 학생들이 전통 발효기술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개발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눔한 간식은 콩을 고초균에 발효시켜 면역증진 효과는 물론 항암효과도 가지고 있는 Poly-γ-glutamic acid(γ-PGA)를 활용해 만든 식품이다. 이 성분은 우리학교 식품가공학전공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이를 이용해 ‘또콩’이라는 브랜드도 만들었다. 또콩 요거트맛 간식 나눔이 끝난 후에는 중복을 맞이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준비한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소통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전공융합혁신사업(EUP:Expended University Projects)의 일환이다. 우리학교는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혁신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학과별로 43개의 팀을 조직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학교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31일간 프랑스 리옹의 대중교통 핵심 기업인 Keolis Syon사 및 EKLYA & HYBRIA 대학과 공동으로 글로벌융합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우리학교 10명, 안동대 4명, 경운대 2명, 경일대 3명이 참여하여 모빌리티 사업의 문제점을 탐구하고 현지 모빌리티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현지 산업계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전공과목으로 3학점 취득할 수 있었다. 산학인재원 박미화 인솔담당자는 ‘이 교육의 가장 큰 핵심은 새로운 산업과 연관된 융복합 교육’이라며, “전공을 불문하고 현지 기업과 같이 교과목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2016년부터 EKLYA & HYBRIA 대학과 함께 8번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 대학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글로벌 프로그램의 거점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지난 7월 19일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에서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본교 교수 저서 5종이 포함됐다. 선정된 도서로는 인문학 분야에 김권구(사학) 교수의 역서 ‘대중고고학’, 장희권(독일유럽학) 교수의 역서 ‘칼리가리에서 히틀러로: 독일 영화의 심리학적 역사’, 사회과학 분야에 안홍복(회계학) 교수의 ‘기업지배구조, 회계 그리고 ESG: 기업지배구조를 넘어 ESG 시대로’, 우리학교 한국학연구원의 ‘한국 전통사상의 사회학적 도전’, 마지막으로 한국학 분야에 최애순(Tabula Rasa College) 교수의 ‘공상 과학의 재발견: 소설과 만화로 들여다본 한국 공상과학 연대기’ 등이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이 진행 중인 ‘우수학술도서’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여 국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국내 초판 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에는 접수된 약 3,000종 중 최종 299종을 선정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수요 조사를 거쳐 총 24억 원 상당의 도서를
지난 8월 22일 2022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후기학위수여가 진행됐다. 이번 후기학위수여에서 학사 1천57명, 석사 3백87명, 박사 77명 등이 학위를 취득하며, 우리학교는 총 1천5백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글 강서정 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