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8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이 동산도서관에서 열렸다. 올해는 ‘도서관, 내 마음의 책 처방소’를 주제로 개최돼 ‘근로학생을 이겨라!’, ‘작가 초청 강연’, ‘독서퀴즈대회’, ‘도서관 속 작은 약방’, ‘추억의 엽서’, ‘책 제목 이름 삼행시 짓기’ 등, 모두 18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권영화 상영회’, ‘고문헌 전시회’ 등의 강연 및 전시 행사도 열렸으며, 학생 3천8백여명이 참가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독서퀴즈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황혜영(영어교육·4) 씨는 “4학년 마지막 행사라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 중간에 포기할까도 했으나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에 끝까지 노력했다.”며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놀랐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모범 이용자 단행본 대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은지(경영학·3) 씨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느낄 수 있는 온기를 책을 읽으면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재룡(학술정보지원팀) 선생은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지금, 혹시라도 힘든 일이 생긴다면 도서관에서 위안을 받아 가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잠깐 흥미만 느끼고 잠깐 즐기다
‘2018 한국교양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가 동천관에서 지난 11월 23, 24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시 기초로: 동서양 자유학예교육의 르네상스’를 주제로, 세계화된 지식기반경제 및 기술변혁의 시대에 오늘날의 대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들을 교양기초교육의 장에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3백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56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자유학예교육의 최근 경향과 주요 쟁점들을 다루었다. 박경하 전국대학교교양교육협의회장은 “질문이 없는 강의식 대학 교육에서 글로벌 시대 문화 그리고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루는 교양 교육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했다. 사회를 맡은 박일우(Tabula Rasa college·교수) 한국교양교육학회 부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로 국내 고등교육에서 자유학예교육 모델에 입각한 교양기초교육의 중요성과 효용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또한 우리나라 주도로 동북아시아 교양기초교육 협의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수(도시계획학) 교수는 전 세계 2백20여 개의 나라 중 70여 개의 나라를 여행하며, 인류문명의 발전 순서대로 도시역사 및 건축문화를 책으로 집필했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 ‘55 세계의 도시·건축문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기 위해 김철수 교수를 만나보았다. Q. 이번에 출판한 ‘55 세계의 도시·건축문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제가 여행한 6대륙 70여 개의 도시들 가운데 6대륙의 역사 및 문화, 종교에 대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정체성이 있는 55개 유명도시를 골라 다루었어요.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개관하고, 건축물·거리·광장·시장·기념비 등 도시의 공공장소와 건축 속에 담겨있는 공간문화와 예술, 그리고 미래 비전을 도시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제가 직접 찍은 사진, 직접 그린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아프리카에 있는 피라미드의 도시 카이로부터 현대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비행기의 도시 남아메리카의 브라질리아까지 5천년간 변천해온 인류문명을 발전 순서대로 전개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책을 쓰려고 여행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 도시계획학과라 자연스레 외국을 많이 다녔어요. 또
지난 8일 우리학교 공과대학생들로 구성된 ‘뚝딱이들’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18 공학페스티벌’ 창업투자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뚝딱이들’ 팀원 배준역(전기에너지공학·4), 김대현(전기에너지공학·3), 김현정(전자공학·4), 박지수(화학공학·4), 서재룡(게임모바일공학·3) 5명은 김준호(전기에너지공학) 교수의 지도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발 패드’라는 아이디어로 수상을 했다. 이 발 패드는 시각장애인들이 지니고 다니는 지팡이와 사람의 발이 바닥에 있는 패드에 닿으면 출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이다.팀 대표 배준역 씨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시각장애인들이 출구를 쉽게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던 것을 계기로 개발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행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리학교 산학인재원이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2018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산학인재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비롯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Q. 안녕하세요. 우선 우리학교 산학인재원이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기업지원 분야의 최우수상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인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산학협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학교입니다. 또 동국대가 리빙랩이라는 사례로 올해 아주 우수하다고 알려졌는데 이번에 우수상을 받았어요. 이렇듯 ‘2018 산학협력 엑스포’에 여러 분야의 상들이 있는데 우리학교가 이번에 인재양성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LINC+ 사업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다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만큼 사업을 진행한 7년 중에서 이번 수상이 가장 영광스러운 것 같습니다.Q. 산학인재원은 어떤 곳인가요?산학인재원의 비공식 이름은 LINC+ 사업단이에요. 산학인재원은 LINC+ 사업(산학협력 선도전문 대학 육성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라고 보면 됩니다. 학생들에게 산학교육을 통해서 기업을 알리고 취업을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하는 ‘2018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이 지난 7일 바우어관 주변 및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유학생들의 문화 홍보부스와 한국문화학과 부스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공유하고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부스에서 자국의 전통의상 및 소품, 전통 음식 시식, 전통공예품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한국문화학과 부스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의상인 한복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체험 부스 외에도 몽골과 카자흐스탄의 전통춤, 중국의 전통악기 ‘고쟁’ 연주 등의 축하공연과 실크로드 현지 인문탐사 사진전,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더불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정희(한국문화정보학·3) 씨는 “여성가족부 행사에서 만났던 유학생들을 다시 만나서 좋았다.”며, “여러 나라 문화체험을 통해 그 나라를 이해하고 유학생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0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국어문화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한국어문화원에서 주관한 ‘우리말 가꿈이’ 행사에 우리학교 동아리 캘리그리나가 참여했다. 한글날을 알리는 취지로 진행된 ‘우리말 가꿈이’ 행사에서 캘리그리나는 올바른 우리말을 재밌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퀴즈를 내는 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캘리그라피를 나눠주기도 했다.
우리학교 조지원(문예창작학·4) 씨가 10월 3일에 열린 진주 개천예술제 개천문학상에 참여하여 ‘들꽃’을 시제로 장원을 수상했다. 조지원 씨를 만나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겸손한 태도를 갖고 앞으로의 갈 길을 준비하는 새옹지마의 자세를 가진 조지원 씨의 밝은 미소와 재치 있는 답변 덕분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Q1. 개천문학상에서 장원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등단(시인이나 소설가가 자신의 작품을 출판해서 문학계에 이름을 올리는 것)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고 저는 아직 출발선에도 못 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수상이 제게 과분하고 큰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만하게 될까봐 더 의미부여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리고 아직 올해 남은 대학 문학대회들이 많아서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좀 부끄러워요. Q2. 공모전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사실 개천문학상에 작년 한 해를 제외하고 열일곱 살 때부터 매년 참가했어요. 백일장 중에서는 권위 있는 대회이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개천문학상이 열리는 시기에 진주에서 유등축제가 열리는데,
우리학교 경영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아르텍칼리지 등 총 4개의 단과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플리마켓이 지난 9월 10일과 11일 양일 간 소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추석을 맞아 열린 이번 플리마켓에는 2천8백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의류와 생필품 등 중고물품 3천여점을 모아 재판매해 총 1백19만5천9백원의 수익을 냈다. 플리마켓이 끝난 후 학생들은 사회복지법인 신애보육원을 방문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남은 물품 2백여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의류 및 잡화 등을 기증 받아 그 안에서 플리마켓을 또 열어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내는 형태의 운영을 하는 기관이다. 김현숙 신애보육원 원장은 “추석을 맞아 뜻밖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플리마켓을 준비한 류상우(관광경영학전공·3) 경영대학생회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학우들이 동참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부한 금액은 적지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큰 감동으로 보상받은 것 같아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8일에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자전거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모 의무화(처벌 규정 미정)’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모 미착용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간 기자가 교내 자전거 이용자들을 살펴보았지만 안전모를 착용한 사람은 발견할 수 없었다. 자전거 탑승자 안전모 의무화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안전모를 착용하며 불편한 점이 많다’, ‘여름엔 땀이 나서 더욱 쓰기 싫다’, ‘이런 법은 자전거 이용을 위축시킬 것이다’ 등 불만 여론이 높은 상태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전거 안전모가 의무화된 곳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두 24개국으로, 많은 국가에서 자전거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는 추세이다. 특히 정부는 지난 10년(2007~2016년)간 우리나라 자전거 교통사고가 두 배 가량 증가했다는 사실을 짚으며, 자전거 안전모 착용에 대한 규제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사고는 매년 1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그만큼 사망자 수도 많은데, 도로교통공단의 2013~2017년 연구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자의
현대 사회에서 융합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작년 초 우리학교는 차세대 미래자동차 및 기계분야 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메카트로닉스전공’을 개설했다. 작년 메카트로닉스전공에 처음 입학한 1회 신입생들은 어느덧 2학년 2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학생들을 가르칠 새로운 교수가 초빙됐다. 그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기계 공학 관련 연구를 한 고성철 교수다. 자신의 경험을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는 고성철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교수님 안녕하세요. 우리학교에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산업용 로봇 제어기 관련 업무를 6년 6개월간 했습니다. 반도체에 들어가는 웨이퍼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글래스는 공정(증착, 식각, 세정)을 거쳐야 하는데 사람이 들고 이동을 하게 되면 오염되거나 깨질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을 대신해 그것을 옮겨주는 산업용 로봇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산업용 로봇의 관절 구동부인 전동기의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 검증, 양산하는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Q2. 우리학교에서 교수로서 새롭게 시작하시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지난 5월에 학교를 방문 했었는데 푸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