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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호 이게 money?]

‘대학생 신용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학생 신용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신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대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용은 직장인만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이기 때문에 카드도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를 써서 ‘신용’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인터넷을 통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대학생도 신용관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출을 받을 일이 없는 학생입니다. 그런데도 정말 대학생이 신용관리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신용관리를 해야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그리고 개인신용등급은 무엇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신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도와주세요!

‘평상시에도 신용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세요!’

신용등급은 대출, 신용카드 등 금융 생활에 신용이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평소에 관리해야 합니다. 신용등급은 금융회사에서 매번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평가 기준에 따라 개인에 대한 각종 신용 정보를 종합하여 1등급(최고 등급)부터 10등급(최저 등급)으로 신용도를 숫자로 나눕니다. 쉽게 얘기하면 빌린 돈을 잘 갚는 사람인지 아닌 지 알 수 있는 확인 가능한 등급이죠. 하지만 자산이 많거나 대출이 없다고 무조건 신용등급이 1등급인 것은 아니랍니다. 신용등급 선정 기준은 과거의 신용거래 경험, 거래 형태와 연체 사실 유무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상시 신용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생활해야 해요. 만약 신용 등급이 낮으면 신용카드 발급에 제한이 있거나 대출 금리가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대한 관리는 미리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대학생이라서 아직 대출받을 일이 없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용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실생활에서 핸드폰 요금, 후불교통카드 요금 결제 일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도 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소액이라도 절대 연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한 달 연체하는 것과 100만 원을 하루 연체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10만 원을 한 달 연체하는 쪽이 신용등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평소 후불 요금 납부 연체가 잦다면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후불 대신 선불카드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의 신용정보는 어디서 어떻게 조회할 수 있을까요? 본인 신용정보는 자신이 거래하고 있는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여 확인할 수 있어요. 또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무료로 확인하거나, 신용조회업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일정 금액 수수료를 지불하고 자신의 신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1년에 3회 무료라고 하네요. 지금부터 조금씩 신용관리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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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