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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호 이게 money?]

‘나에게 맞는 은행을 찾는 방법은?’

‘20대 때는 다양한 금융회사의 상품을 활용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7학번이 된 새내기입니다. 부모님께서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직접 돈 관리를 해봐야 한다고 하시며 저에게 맡기셨습니다. 저 또한 돈을 많이 모으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적금이나 은행의 이율 등을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이율이 낮아서 돈을 어디에 저금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은행을 이용하자니 이율이 너무 낮아서 목돈을 만들기 힘들 것 같고, 이율이 더 높은 3차 은행에 저금하자니 안심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재테크를 해보려고 하니, 모르는 것이 많아서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돈 관리를 시작하는 저에게 알맞은 은행을 찾는 방법과 재테크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부모님께서 성인이 된 질문자님에게 현명한 제안을 하셨네요. 살아오면서 여태 직접 해보지 않은 돈 관리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재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20대부터 든든하게 목돈을 모은다면 돈에 대한 막연한 걱정을 줄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방법은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것이죠. 우리나라에는 여러 금융회사가 존재합니다. 종류는 은행, 협동조합, 카드회사, 보험회사, 증권회사, 우체국, 저축은행이 있습니다. 제 1금융권은 은행, 제 2금융권은 저축은행, 협동조합이 있고 공식적으로 제 3금융권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각 금융권마다 특징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내게 맞는 금융회사를 이용하면 됩니다. 저는 여러 은행 및 협동조합 계좌를 만들었는데요. 20대 때는 주거래 은행을 정해서 그 은행 하나만 지속적으로 거래하기보다 다양한 금융회사 상품을 가입하고 활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사회생활하는 사람보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여러 은행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무턱대고 학교 학생증이 연결된 금융회사 상품을 아무 생각 없이 이용하기보다 내 소비패턴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해요. 저는 소비패턴이 조금씩 바뀔 때마다 카드 변경은 물론, 자주 거래하는 금융회사를 옮기기도 합니다. 한 은행이 전부인 것처럼 맹신하고 이용하지 마세요.

현재 예금, 적금 금리가 낮더라도 저축은 초기 종잣돈을 가장 안전하게 모으는 방법입니다. 많은 이자를 바라기보다 흩어진 소액을 목돈으로 만들어 주는 도구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금리보다 원금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첫 재테크를 시작하세요! 종잣돈이 있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과 투자로 종잣돈을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생각하는 종잣돈 액수 기준을 정하고 그 금액이 넘을 때까지는 꾸준히 예금과 적금으로 저축 습관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예금과 적금을 바탕으로 종잣돈을 모았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어요. 차근차근 시작하는 대학생 재테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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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