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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호 이달의 문화재]

이달의 문화재
- 행소박물관 유물 : 용보수판(龍補繡板)

용보수판이란 자수를 놓기 위한 밑그림인 용무늬를 새겨 넣은 나무판으로 흉배판(胸背板)이라고도 한다. 흉배란 왕과 왕비, 왕세자, 문무관의 관복에서만 볼 수 있는 장식이다. 특히 원형의 용무늬는 왕과 왕세자가 입는 곤룡포에 장식된다. 용은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비늘이 새겨진 몸통은 흉배판을 따라 둥글게 말려 있고 두 발의 발톱은 대개 왕은 다섯 개, 왕세자는 네 개로 구별된다.
흉배판은 기름먹인 창호지, 헝겊 등을 사용하나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나무를 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흉배는 이와 같은 흉배판에 분가루를 바르고 천에 찍어낸 다음 먹으로 무늬를 뚜렷하게 그린 뒤 수를 놓는다. 베갯모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053-580-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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