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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연구상을 수상한 김기진(체육학·교수) 교수

“학업이든 운동이든 도 닦는 수도인 정신으로 배워나가야”


지난 10월 15일, 체육의 날을 맞이해 열린 ‘2010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 및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우리학교 김기진(체육학·교수) 교수가 대한민국체육상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기진 교수를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와 수상소감을 함께 들어봤다.

● 수상소감
저는 계명대학교에 오기 전 1987년부터 대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의 연구원으로 활동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몇몇 연구상을 받았지만 이번 상은 정부에서 시상한 상인 만큼 앞으로 더욱 연구하고 인재육성에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늘 곁에서 도와준 가족들, 교수님, 연구원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그동안 어떠한 연구 활동을 해왔는가?
주로 연구한 내용은 스포츠과학의 분야 중 운동생리학입니다. 그래서 운동선수들을 위한 체력증진방안, 훈련강도조절, 식이요법, 체중조절 등의 연구로서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또한 감식초 음료개발, 아미노산 섭취효과, 매실음료 개발분석 등의 스포츠영양학 분야와 운동효과에 의한 면역기능 개선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 나에게 ‘연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연구는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운동에 대한 연구로 인간의 질병들을 방지하고 치유하며, 인간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체육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학생들은 자신의 뛰어난 가치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주길 바라며, 학업이든 운동이든 도를 닦는 수도인처럼 정진하는 자세로 배워나가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서로 사랑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은 나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봉사와 희생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학생이 됐으면 합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