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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버려지는 지하수 활용 도로 세척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버려지는 지하수를 이용해 도심 날림먼지를 제거하는 고정식 살수설비를 간선도로에 설치했다.

대구시는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감삼네거리 7.2㎞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고정식 살수시설을 이용해 물을 도로 가장자리로 뿌려 도로를 씻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물은 대구지하철 1, 2호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이용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차량운행으로 발생하는 도로 먼지 등을 제거해 도심 대기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여름철 폭염 때에도 이를 가동해 시민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2단계로 오는 11월까지 대구지하철 2호선 이곡역~계명대역 1.9㎞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추가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환경도시, 청정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9-02 17: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