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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교생활관 2009 봄 오픈하우스’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명교생활관 일대에서 열렸다. 첫째 날인 6일에는 미니게임, 명교 가요제 예선이 열렸고, 7일에는 초청팀 공연, 명교 가요제 본선과 베스트룸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특히 7일 오후 명교생활관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밴드 동아리 불카누스, 태권도 시범단, 보디빌더들의 공연은 많은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총괄을 맡은 김상남(공중보건학·4) 사생자치회장은 “이번 행사가 사생 간 친목도모는 물론, 명교생활관에 대한 일반학생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서캠 북서쪽에 위치한 명교생활관은 쾌적한 주거와 면학 환경 제공을 위해 1989년에 개관했으며, 관리동과 식당을 포함해 9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교생활관 전체 수용 인원은 1천7백80명으로, 현재 수용인원은 1천7백5명이다. 외국인 학생은 3백61명이며 내국인 학생은 1천3백44명으로 외국인 학생 비율이 약 21%에 달한다.

또한, 2002년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영어 전용 기숙사 ‘켈리하우스’와 중국어전용 기숙사 ‘클릭하우스’, 일본어 전용 기숙사 ‘지쿠하우스’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현재 소망동 옆 부지에는 외국인학생 전용 기숙사인 국제생활관 공사가 한창이다. 국제생활관은 4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0층의 건물로, 내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있어 곧 새로이 변화된 명교생활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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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