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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학 교수, 발전기금 1억 약정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지난 8일, 배영상(태권도학·교수) 체육대학 학과장, 김기진(체육학·교수) 교수 등 체육대학 소속 교수 14명이 본관을 방문해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원 약정했다.

이날 배영상 체육대학 학과장은 “체육대학 설치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해 힘든 시기에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정성을 모았다”고 전달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체대 교수들은 매월 일정액을 10년 간 납부해 발전기금 1억원을 모으게 된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연 간 1천만원씩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체육대학 교수들은 평소에도 지역 보건소를 찾아가 건강강좌를 열거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무료로 보급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