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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만남 대화 회복-새터민(탈북자)너나들이

기독교학생연합회에서 마련한 기금 전달식 가져

우리대학 신학과 주최로 지난 9일 아리아나 호텔에서 달서구 새터민(탈북자) 40여명과 우리대학 신학과 교수 및 학생 30여명이 만나는 ‘제 2회 만남 대화 회복-새터민 너나들이’가 열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있지만 소외된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제 1회 만남 대화 회복’에서는 동남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열린 바 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임경수(신학·조교수)교수는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새터민을 통해 새터민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알게 되어 이번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며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허영철 북한이주민지원센터소장의 환영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대학 신학과 학생들의 워십댄스 공연 및 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고 새터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기독교학생연합회에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북한 이주민지원센터에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신학과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