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7.1℃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7.7℃
  • 맑음대전 27.9℃
  • 구름조금대구 28.9℃
  • 구름조금울산 26.1℃
  • 맑음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2.3℃
  • 맑음고창 26.5℃
  • 구름조금제주 25.1℃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7.3℃
  • 맑음강진군 26.8℃
  • 구름조금경주시 29.6℃
  • 구름많음거제 22.2℃
기상청 제공

원격수업 서버 틈만 나면 ‘먹통’…디도스 공격까지 당해

교수학습개발센터 “원격수업용 서버 증설할 예정”…구체적 일정은 불투명

URL복사

 

지난 학기에 이어 2020학년도 2학기에도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이하 원격수업)의 서버 불안정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매 학기 반복되는 서버 불안정에 서버 증설 및 안정화 대책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7일 총학생회는 “교수학습지원시스템과 에드워드 시스템 등 교내 전산망의 잦은 오류로 인하여 많은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학본부 측에 재발 방지 대책과 더불어 서버 오류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1일 15시경 학교 홈페이지 통합로그인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여 에드워드 시스템 및 원격수업 등 모든 학교 시스템 접속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공지했다. 이 시각 원격수업 동영상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출석이 인정되지 않아 같은 과목을 반복적으로 수강하는 불편을 겪었다. 원격수업 서버는 접속자가 밀집하는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는 해외망에 의한 디도스(DDos) 공격으로 원격수업 서버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원격수업 접속이 약 6시간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 측은 원격수업 서버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서봉호 교수학습개발센터 팀장은 “지난 1일 발생한 서버 접속 오류는 교내 네트워크 장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이라며 “원격수업용 서버의 경우 저희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원격수업용 네트워크망이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버 증설의 경우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구매팀에 서버 증설을 위한 스토리지 구매를 의뢰한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증설 일정은 불투명하다. 구매팀이 지난 3일에 공고한 ‘교수학습지원시스템 서버 스토리지 증설용 스토리지 구입’ 견적을 살펴보면, 납품기한이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로 기재되어 있어 서버 안정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서봉호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버 증설용 장비를 마련하기 힘들어지면서 구체적인 서버 증설 일정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사설] 미디어 대한 맹신, 시민의 능동적 참여로 극복해야 미디어가 부모나 교사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한 지 오래다. 부모에 안겨 스마트폰 영상을 응시하는 아이의 눈길과 강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휴대폰으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손놀림을 보면 어쩌면 상상하는 그 이상인지도 모른다. 이제 미디어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의존하는 미디어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교육시킨다. 이로 인해 이용하는 미디어 채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도 특정한 방향으로 고정되고, 유사한 신념과 가치체계로 이어진다. 그래서 보수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의 인식은 보수적 생각으로 이어지고, 진보적인 사람은 자신과 유사한 성격의 매체 이용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사유의 편식은 더욱 강화되고, 자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현실이 되고 진리처럼 받들어진다. 하지만 미디어가 다루는 현실은 지속적으로 중재되고 가공되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미디어가 생산하는 내용에는 미디어 조직의 이윤이나 정치 권력적 욕망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개입되고 주관적 해석과정이 관여한다. 동일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서도 매체마다 바라보는 대상이 다르고 설명이 차별적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