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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송 이종호 후원회 장학금 기부 약정식

매년 5백만 원씩 5년간 2천 5백만 원 기부


지난 18일 성서캠 본관 대회의실에서 ‘석송 이종호 후원회’ 장학금 기부약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완묵 후원회장을 비롯한 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대학 서예과 학생들에게 매년 5백만 원씩 5년간 장학금을 기부할 것을 약정했다. 또한 이번 장학금 기부 약정에 대해 학교 측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약정식을 가진 ‘석송 이종호 후원회’는 우리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종호씨의 열정을 뜻있게 생각하는 23명의 각계 인사들이 모여서 만들어졌으며, 우리대학 서예과 학생들의 학업 환경 등을 개선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서예 발전에 도움을 주기위해 초·중·고생을 위한 꿈나무 서예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석송 이종호씨는 개인전시회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노인복지단체에 기탁할 계획이다.


후원회 윤완묵 회장은 “처음 후원회의 출발은 지역 서예계에 서예를 심도 있게 공부한 전문적인 사람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석송 이종호씨를 후원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그래서 이렇게 조직된 후원회가 후학양성과 지역 서예계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