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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초청 강연회

‘신뢰 있는 리더의 정책은 실패하지 않는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2월 5일, 제 43대 총대의원회 주최 초청강연회 연사로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한국이 원하는 젊은 리더’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각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는 다르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로 하는 리더는 바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그야말로 사심 없이 자신을 던진 줄 아는 사람 이어야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리더상을 제시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나라는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만든다”며 “외국어는 국제적인 인간관계에서 활동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가장 큰 날개”임을 역설하며 외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장인 의양관 운제실에는 4백여 명의 학생들을 비롯한 외부취재진들로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는 등 행사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

한편, 대선을 겨냥한 듯한 정치인들의 지역 및 대학 방문이 줄을 잇는 현정세에 대해, 대학이 정치세 겨루기에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지적도 있어 정치인을 내세운 강연이나 모임이 보다 신중히 기획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