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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부괴 주한중국대사 초청강연

한ㆍ중 간의 문제에 대한 중국 측 입장 밝혀

지난 22일 스미스관 100호에서 국제학대학 중국학과 주관의 명사초청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녕부괴 주한중국대사 초청 강연회로, 이진우 총장을 비롯한 중국인 유학생과 우리대학 학생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의 韓ㆍ中 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녕부괴(寧賦魁) 주한중국대사는 최근 한·중 간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밝혔다.

녕부괴 주한중국대사는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백두산공정 계획, 영토 분쟁설 등에 대해 한국 언론이 발표한 사항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우리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연구하는 학술적인 관점의 하나일 뿐이지 그것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더욱이 중국은 한국과의 Win-Win관계를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오는 12월 중순에 있을 북핵 관련 6자 회담에서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 강연을 통해 녕부괴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관계에 대해 ‘선린 우호 정책을 바탕으로 실시한 전면적 협력 동반자’, ‘평화로의 발전을 위한 양국 교류협력 확대’, ‘모든 사항의 전반에는 상호존중, 상호신뢰, 상호평등을 바탕으로 해야 함’을 주장했다.

또한 녕부괴 주한중국대사는 “경제발전 추진단계에 있는 한국과 중국은 현실에 입각한 장기적 안목과 공동의 청사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서로 다른 정치제도 하에 있는 국가간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고 앞으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맺음으로써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에 큰 도움을 꾀할 것이며 학문의 교류를 통해 인문분야 발전을 증진시킬 것이다. 더욱이 한ㆍ중 관계가 인류 평화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학과에서는 오는 12월 4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초청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