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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신의료기술 ‘대변 세균총 이식술’ 시행

항생제 내성 발생 등 부작용 없어 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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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산병원이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용해 장염을 치료하는 ‘대변 세균총 이식술’을 시행 중이다. 동산병원은 2017년부터 감염성 질환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항생제가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상태를 유발하여 클로스티리디움 디피실 균이 장염을 유발시키는 설사병)’ 환자들에게 대변 세균총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변 세균총 이식술은 건강한 사람의 대변 속 미생물을 내시경이나 관장을 통해 환자의 장 속에 투입시켜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치료법이다. 이는 기존의 표준 치료법과는 달리 항생제 내성 발생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의 치료에 90% 이상 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신의료기술로 환자 본인 부담금이 높은 편이다.

이유진(의학・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장내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 지면서 대변 세균총 이식술이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법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며, “아직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장염 치료에만 사용되지만 향후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변 세균총 이식에서 전문가의 충분한 상담과 철저한 선별 검사가 이루어진다면, 대변 공여자에 의한 감염 위험성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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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디어 대한 맹신, 시민의 능동적 참여로 극복해야 미디어가 부모나 교사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체한 지 오래다. 부모에 안겨 스마트폰 영상을 응시하는 아이의 눈길과 강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휴대폰으로 해결하려는 학생들의 손놀림을 보면 어쩌면 상상하는 그 이상인지도 모른다. 이제 미디어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의존하는 미디어는 세상에 대하여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교육시킨다. 이로 인해 이용하는 미디어 채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도 특정한 방향으로 고정되고, 유사한 신념과 가치체계로 이어진다. 그래서 보수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의 인식은 보수적 생각으로 이어지고, 진보적인 사람은 자신과 유사한 성격의 매체 이용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서 사유의 편식은 더욱 강화되고, 자신이 이용하는 미디어가 현실이 되고 진리처럼 받들어진다. 하지만 미디어가 다루는 현실은 지속적으로 중재되고 가공되는 과정의 결과물이다. 미디어가 생산하는 내용에는 미디어 조직의 이윤이나 정치 권력적 욕망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개입되고 주관적 해석과정이 관여한다. 동일 사건이나 이슈에 대해서도 매체마다 바라보는 대상이 다르고 설명이 차별적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