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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GTEP’ 사업에 재선정

12년째 사업 운영…2020년까지 사업 지속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운영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이하 GTEP)’에 우리학교가 대구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재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20개 대학을 이번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 재선정으로 우리학교는 2007년 제1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

우리학교 GTEP사업단은 앞으로 3년간 매년 4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하여 동남아 특화 지역에 대한 교육, 콘텐츠 관련 무역실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성호(국제통상학·교수) GTEP사업단장은 “우리학교는 현재 GTEP 프로그램으로 무역실무 역량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한 동남아 문화 이해 역량을 증진시켜 왔으며, 교내에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며, “문화콘텐츠 상품 국제화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상품의 국제화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