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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정책자문단 구성

지역사회 현안 발굴과 해결 위해 힘쓸 예정

 

우리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하 혁신지원단)이 정책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하여 지난 5월 6일 올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정책자문단의 위원에는 권업(경영학·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와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장원용 대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내 사회적 약자(노인, 장애인, 싱글맘, 외국인 노동자 등) 지원 정책 제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정책 제안 ▶기타 지역사회 현안 발굴과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혁신지원단 사업 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한 지역연계 사회혁신 정책 수립 및 실행, 대학의 지역사회공헌지수 관리, 사회혁신 관련 제도 및 프로그램 실적관리와 환류, 지역 사회혁신 기관 협력 등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인선(식품가공학·교수) 혁신지원단장은 “지역협력센터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지역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명실공히 대학의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의 에너지로 사용하여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라며 “우리학교 혁신지원단은 대학의 관점에서 지역발전과 혁신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개발하여 제공하고 봉사의 영역을 확대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2019년 11월에 열린 대구경북사회혁신 비전선포식을 통해 총장 직속기구인 혁신지원단을 설립했다. 혁신지원단은 지역 상생에 필요한 아이디어 공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