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영천 섬유업체 '무독성 옻' 개발

  • 등록 2010.09.09 1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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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영천의 섬유업체인 ㈜금화텍(대표 김정근)은 옻의 독성을 완전히 제거한 수용성 무독성 옻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5년간 연구한 결과 옻의 주성분을 분석해 독만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며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연구센터에 의뢰한 시험에서도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다.

금화텍은 지금까지 옻의 독성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천연염색 재료로 사용되지 못했지만 이번 무독성 옻 개발로 천연염색이 가능해졌고 기계화를 통해 싼 가격에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숙취해소 식품, 아토피 예방 등의 의약품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옻은 항균성이 뛰어나 천연염색을 통해 다양한 기능성 의류를 만들 수 있고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 관련 상품 생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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