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값 상승률, 일반 아파트의 2배"

  • 등록 2010.03.25 10:13:47
크게보기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입주 3년 이내의 새 아파트가 재건축 대상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전체 평균보다 지난 1년간 배 이상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재건축 대상 단지를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평균 2.76%였던 반면 입주 3년 이내 새 아파트는 5.67%를 기록했다.

시ㆍ군ㆍ구별로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지난해 반포동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입주한 서울 서초구로, 전체 일반 아파트가 8.72% 오르는 동안 새 아파트는 22.48% 상승했다.


경기도 의왕시는 새 아파트가 10.79% 올랐지만, 전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2.28%였고, 파주신도시의 경우 전체 아파트는 2.76% 하락한 동안 새 아파트는 6.05%나 올랐다.

전세가도 마찬가지로 수도권 전체 아파트 전세가는 8.45% 올랐지만 새 아파트는 18.05% 올랐다.

서울 서초구의 새 아파트는 64.07%나 올라 같은 지역 전체 일반아파트 평균 전세변동률 20.91%보다 3배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양천구 새 아파트는 30.04%로 역시 전체 아파트 평균 변동률 13.17%의 2.2배에 달했다.

은평구도 은평뉴타운의 영향으로 새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전체 아파트 평균 4.37%보다 6배 높은 26.27%를 기록했고 인천 연수구는 송도 새 아파트 전세가가 크게 올라 전체 평균 전세변동률 8.21%보다 3배가량 높은 25.49%였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개발 호재나 경기에 민감한 반면, 새 아파트는 쾌적한 거주환경 등 때문에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관심도 높아 불황에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24 09:52 송고
연합뉴스 inishmore@yna.co.kr
< 저작권자 ⓒ gokmu.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계명대신문 [42601]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아람관 105호 전화번호 : 053) 580-5731 저작권자 ⓒ gokmu.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