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 20일 양일에 걸쳐 우리학교 간호과학연구소가 주최한 ‘제24회 국제학술대회’가 간호대학 존슨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Forensic Nursing: Crossroad of Health Care and Legal Systems’를 주제로 ‘법의간호’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하고자 마련됐다. 9일에는 환영사 및 축사 후 버지니아 린치 법의학 교육자, 존 E. 버드 미 국방 연구소장, 정낙은(성균관대·일반대학원·과학수사학) 교수 등 초청 연사들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10일에는 김덕임(간호학) 교수와 육지영(대구과학대·간호학) 교수의 ‘Forensic Sciences in Korea’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축사에서 남재열 산학협력부총장은 “간호과학연구소는 1997년 설립되어 간호대학의 학문 수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생소한 법의간호를 활성화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The Science of Forensic Nursing in Human Violence’에 대해 강연을 한 버지니아 린치 씨는 “법의간호란 법과학과 간호학이 합쳐진 학문으로, ‘폭력’이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재 사회에서 폭력을 의료적인 문제로 인식해 피해자가 입은 외상 및 트라우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생겨난 학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