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호 이달의 문화재]

  • 등록 2016.03.14 13: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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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민속 유물: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

이 불상은 동으로 만들어 금으로 도금한 ‘금동여래입상’으로 대좌를 따로 주조해 결합했다. 불상의 속은 비어 있으며(중공식 주조법) 등 뒤로 광배를 고정하기 위한 촉이 2개 달려 있다. 나발로 이뤄진 육계는 높게 솟아 있으며 두 어깨에 닿는 긴 귀를 가지고 있다. 두 눈은 명상하듯 가늘게 뜨고 있다. 상의는 두 어깨를 덮고 있는 통견의 법의이며, U자형의 옷 주름이 하의를 덮어 다리 아래까지 이르렀다. 신체가 길어지고 몸통과 팔 사이에 굴곡을 주어 잘록한 허리를 표현했다. 손 모양은 두려움을 막아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시무외여원인’을 하고 있다. 대좌는 팔각받침 위 상하 2단의 연꽃으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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