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쓰다 보면 취미를 적는 칸이 자주 보인다.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먼저 취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보통 취미라고 하면 으레 자신의 여가 시간에 자주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도대체 취미란 것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취미의 사전적 정의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여가활동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취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소모적인 탐닉과 생산적인 몰두이다. 먼저 소모적인 탐닉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데에 급급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일시적인 취미로 볼 수 있다. 반면 생산적인 몰두는 단편적이지 않고 자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일컫는다. 이는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활동이다.
예를 들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며 게임을 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기보다는 특정한 목표를 잡고 운동을 한다든지, 식물에 관심이 많아 식물을 살펴보거나 사진을 찍는 등 관심사에 맞는 활동을 한다면 자신에게 더욱 생산적인 활동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취미를 하고 있다면, 이제부터 조금씩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취미를 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