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과 함께 벚꽃놀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우리 계명대는 잘 꾸며진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해서, 봄이면 여기저기서 사진촬영을 하고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올봄에는 이런 야외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연일 뉴스에서는 미세먼지 예·경보를 하고 있고, 여러분도 아마 야외활동 뒤에 실제로 목이 따갑거나 기침이 나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결막염 등 다른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부분이 중국발 미세먼지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막기는 힘든 일이기 때문에 미세먼지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실천해 나가야겠습니다.

먼저 미세먼지 농도는 인터넷 검색이나 뉴스에서 알 수 있지만 정확히 내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 나오기 전 꼭 확인해 보고 오늘의 일정이나 복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 조금 귀찮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마스크는 약국에서 방진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좋고, 물티슈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로, 실내습도를 60% 정도로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물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요즘 미세먼지 기승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적절한 예방으로 건강한 계명학우 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