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장 : 파병이란 운칠기삼이야. 운이 칠이고 기가 삼이란 뜻이지.한국이 : 선생님은 세계에서 랭킹 몇 위쯤 됩니까?미군장 : 당연히 내가 일등이지 임마. ‘2004년 파병 보내기 대회’에서 내가 이래봬도 1등 먹었어! 나, 테러랑 싸우는 남자야. 한국이 : 에이. 최근에 보낸 파병들 다 부상입고 그랬잖아…
1) 신종 철새● 아주 낮게 날아다님. ● 우왕좌왕하는 특성이 있음.● 가둬놓은 우리가 있다고 하나, 자기 멋대로 다녀 거의 우리가 100% 열려 있다고 봐도 무방함.● 유력한 이동 후보지로 신당동이 떠오름.● 철새 전문가의 보고에 따르면 4년 주기로 신종 철새들의 움직임이 빨라진다는 설이 있음.● 어떤 조…
● 이건 아니잖아이! 이! 이! 이!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잘번다 해서 아버지께서 붙여주신 이름~ 냅두면 놀고먹어도 돈이 막 벌린다고 해서 붙여진 내 이름은! 부동산~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저는 어렸을 때부터 걸리면 대박난다고 해서 어머님께서 붙…
아따, 아그들아. 지금 이게 무슨 씨츄에이션이냐? - 아, 형님. 이놈이 이제와서 우리 얼라들을 데리 고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 안합니꺼. 그래서 정신 차리게 도와주고 있었심니더.아이고, 이 아그, 간띵이가 부어 터지기 직전이라그런 끼얌칙한 생각을 했다 이기가? - 그러게 말입니다. 형님.후.. 저 아그 보니…
오랜만에 동창들이 모여 서로 소식을 나누는데..호구 : “이야~ 울봉이 정말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울봉: “사는게 그렇지.. 맞다. 너 보니까 공건이랑 정백이 생각나는데 걔네는 잘 있어? 어떻게 지내?” 호구: “그 친구들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창업했다던데, 고생 많은 모양이더라... ”울봉: “이…
최근에 ‘핵님 뉘우스’가 잘나간다는데…….앵커 : 저희 ‘핵님 뉘우스’가 전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해졌슴다. 이러코롬 아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Id 아름다운 나라님과 해의 근본님, 가운데 나라님 등등이 많은 사연을 보내주셨는디요. 이 분들을 만나러 멀리 나가있는 리포터를 연결해…
자, 대학생을 위한 역사교실 첫 번째 수업 주제는 예송논쟁입니다. 예? 예송논쟁을 모르신다구요? 이런 이런, 그럼 예송논쟁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야겠군요.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1659년 현종 때 일어났던 기해예송, 1673년 숙종 때 일어났던 갑인예송 그리고 2006년 참여정부 때 일어났던 병…
옛날, 먼 옛날.. ‘동북아’마을엔 한씨네 가족과 중씨네 가족이 살고 있었답니다. 한씨네는 한때 잘나가던 부잣집이었답니다. ‘고구려’밭, ‘발해’과수원, ‘간도’농장 등 가진 땅도 참 많았었죠. 하지만 어쩌다보니 가진 땅 다 잃고 그나마 남은 집도 가정불화 때문에 둘로 갈라졌습니다. 마을사람들은…
서른여덟이 다 되도록 제대로 된 직장 하나 갖추지 못한 백수 노총각 나솔깃. "서방복 없는 년 자식복도 없다"는 어머니의 한숨 섞인 푸념을 들을 때마다 장가도 못 간 데다 직장도 없어 중죄인이 된 심정이다. 나솔깃의 죽마고우 한탕해는 딴에는 물려받은 재산으로 남은 평생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화장실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일봉이네와 한국이네. 또다시 사건이 터졌다. 전쟁 통에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한국이네 가보가 일봉이네 집에 있다는 것을 한국이 할아버지가 알게 된 것이다. 한국이 할아버지는 어째서 그 가보가 일봉이네 집에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몰래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앵커멘트] 교사에게 흡연 의혹을 받고 여러 차례 체벌을 받던 학생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학교에 자퇴서를 내고 등교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체벌을 받다가 등교거부를 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2000년 이후 10여명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_____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요즘 부식이는 몹시 신경이 예민하다. 얼마 전,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주신 게임 때문이다. 부식이가 커서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 아버지가 직접 만드신 게임프로그램인데, 꽤나 단순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무척이나 까다로운 게임이다. 지구와 똑같은 구지별의 나라 중 하나를 골라 정치·외교를 통해 다른 나…
한국이와 일봉이네는 바로 옆집에 위치한 이웃이다. 한국이네에는 야외 화장실이 하나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화장실에서는 누구나 시원하게 볼일을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한국이네에 마실 왔다가 화장실을 써보게 된 일봉이네 엄마는 한국이네 화장실이 무척 탐이 났다. 일봉이 엄마를 비롯한 일봉이네 가…
음... 그러니까 이건 엄마의 엄마가 얘기 해 준 아주아주 오래된 이야기란다. 옛날에는 얼음 위에서 달리기를 하는 놀이가 있었대. 그 놀이의 이름은, 음.. 미안, 엄마도 생각이 잘 나지 않네. 아무튼 얼음위에서 달리기를 하는 놀이는 하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보는 것도 재미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