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의양관 심제당에서 신일희 총장과 직원회의 운영위원장인 대외협력팀 손인호 팀장 등 19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학 양성을 위한 직원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이 기금은 작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3백여명의 직원들이 동참해 모았으며, 이날 손인호 팀장이 직원들을 대표해 1억 6천여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이번 발전기금에 대해 손인호 팀장은 “우리학교 학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모으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돈을 모아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이 금액은 장학기금으로 운용되어 재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청자정 제막식에서 우리학교 김양동(서예·석좌교수) 교수가 상량문과 현판글씨를 맡아 썼다. 이에 김양동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어떤 작업을 하였나? 한국박물관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건립한 청자정의 현판과 상량문의 글씨를 맡아 썼습니다. 현판은 행서체로, 상량문은 예서체로 썼으며, 특히 현판 같은 경우 품격 있고 기운생동미가 있는 필획표현에 유의했습니다. · 언제부터 서예를 시작했나?27세 부터였습니다. ROTC로 제대한 뒤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취직을 했는데 한 가지 도락(道樂)거리를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서예였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나의 평생을 지배하는 예술이 된거죠. 옛말에 ‘취미가 쌓이면 소질이 되고 소질이 쌓이면 업(業)이 되며 업이 쌓이면 도(道)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의 경우 ‘업’까지는 되었는데 ‘도’의 경지에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까요? · 서예의 매력은?도구가 간단한 문방사보(文房四寶)라는 점, 서체가 지닌 다양한 조형미의 매력이 있다는 점, 필묵으로 표현되는 오묘하고 무궁한 변화가 있다는 점, 과거와 현재가 소통되는 문화라는 점과 그
KIC가 주최한 인성교육 전문가 초청 취업 특강이 지난 3일 바우어관 증축동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박완순 인성개발원장은 ‘인성이 곧 취업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현재 학생들은 스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자기 내면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완순 원장은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 자문위원,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 원장 등을 역임한 바있다.
우리학교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필요한 연구실 및 실험실 등의 관련 공간 확보를 위한 공간 조정이 지난 8월 27일부터 사무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간 조정에 따라 ‘경영공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신소재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5개의 관련 학과가 참여하여 34곳의 공간 용도를 변경했다. 그 중 문제가 되고 있는 1209호에 대해, 우선 공과대학 학사행정팀에서는 11개의 공과대학 모든 학과마다 PC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공간들이 넓기 때문에 학생들의 PC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해 1209호를 의료기기프로그래밍실험실로 바꾸려고 계획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공용 PC실습실인 1209호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각 PC실습실은 종종 수업이 진행되어 사용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다며 그에 반발했다. 이에 선도산업공간조정 담당자인 공과대학 학사행정팀 김경환 선생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209호를 계속 공용PC실습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신설되는 건축학대학에 선도산업공간이 마련되면 더 좋은 시설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을것”이라고
지난 13일, 인문과학 연구소에서 주최하는 ‘브라운백 세미나’가 영암관 333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기호학, 영화 기호학, 그리고 완벽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김운찬(대구가톨릭대·교수) 교수가 발표했으며 진행은 허만세(사회복지학·전임강사) 교수가 맡았다. 이날 김운찬 교수는 “인간은 사회에 적응하면서 기호들에게 통제를 받으면서 살아간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제48회 대학인의 역사읽기’가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정조어찰의 특성과 의미’라는 주제로 김영진(한문교육학·조교수) 교수가 초청돼 이제까지 조사 된 정조 어찰들과 정조와 어찰을 주고 받은 인물들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9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우리학교 졸업생인 장은호(작곡·02학번)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동아음악콩쿠르는 국내의 권위있는 대회 중 하나로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참여하고 싶어 하는 대회이다. “다른 국제 대회에서도 수상을 많이 했지만 이번만큼 기쁘지 않았어요”이번 콩쿠르를 위해 그는 하루에 5~6시간씩 약 40일 동안 꼬박 작곡에만 열중했고 그 결과 ‘색’이라는 곡을 만들어냈다. 이 곡은 9중주 앙상블곡으로 음악에도 다양한 음색을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악기의 특수 음향을 사용하여 다양한 음색을 연구한 결과였다. 현재 장은호씨는 계명·쇼팽음악원이라는 우리학교 학사 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해 폴란드 대학원에서 1년 6개월째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폴란드에서 학업뿐만 아니라 각종 연주,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작곡의 매력은 무엇일까? “고난과 혼자 창작하는 시간 안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진정한 예술인 것 같아요.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하면서 작곡을 하고 있는지 가끔 의문이 들 때도 있지만 막상 악보가 출판되어 그 곡이 연주되고 연주를 들은 사람들이 환호와 박수를 나에게 보낼
지난 16일, 이계안 현대자동차(주)대표이사사장이 초청된 가운데 ‘제 110회 계명경영특강/CEO포럼’이 ‘역사에서 배우는 경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특강에서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주)대표이사사장은 “대학을 5~6년에 걸쳐 졸업하는 것은 현실도피에 불과하다”며 “현실과 싸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영암관 354호에서 제62회 문학·예술포럼이 열렸다. 심보선 시인이 초청된 이번 포럼에서 시인은 ‘영혼의 문제’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의 고등학교, 대학교 생활을 이야기하며 “영혼이 시를 쓰게 했으며 지금껏 시를 놓지 않게 해주었다”고 고백했다.
개교 55주년을 맞이해 지난 26일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Wolfgang Kraus씨의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날 W.Kraus 오르가니스트는 그의 아버지 Eberhard Kraus의 ‘Toccata cromatica'를 포함해 총 6곡을 연주했다. 그는 “말로만 듣던 계명대에 실제로 와보니 캠퍼스도 아름답고 학교 구성원들이 친절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계명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W.kraus 오르가니스트는 독일에서 돔오르가니스트인 E.Kraus의 아들로 태어나 오르가니스트 뿐만 아니라 교회음악가, 교회음악감독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6시 20분경 스쿨버스를 타는 계명인들의 모습입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서 질서를 잘 지키는 계명인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