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필 프리티’는 2018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자신의 외모 때문에 매사에 자신감 부족인 르네 베넷이 자기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르네 베넷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고 있지만 타인의 기준으로 보기에 통통한 몸매 때문에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 어느 날 스피닝 센터에서 운동을 하다 기구 고장으로 인해 머리를 크게 다치게 된다. 그 뒤로 정신을 차린 르네는 자신이 항상 그리던 외모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은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믿게 된다. 실제 르네의 외모는 변한 것이 없었다. 달라진 건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었을 뿐. 자존감이 높아진 르네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게 되고 르네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하며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때, 때로는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지? 난 어차피 해도 안 될 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 움츠러들기도 한다. 이런 우리에게 ‘아이 필 프리티’의 르네는 “어린 소녀일 땐 배가 나오든 엉덩이가 팬티를
11월 25일 토요일 15시부터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태권도학과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마음 태권도 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태권도학과 재학생의 전공능력 향상 및 대외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태권도학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시민 약 6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체육관 중앙에서 태권도학과 자체대회 4강전 토너먼트(품새, 겨루기, 격파)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주먹으로 촛불 끄기, 킥판 빨리차기 등 시민 참여 부스가 운영됐다. 토너먼트가 끝난 후, 댄스동아리 BEAT의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학교 무용전공과 연극뮤지컬전공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태권도학과의 다양한 시범으로 이루어진 본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신나는 노래가 어우러져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무대가 마무리될 때쯤엔 태권도학과 학부모님들의 영상편지가 깜짝 공개돼 감동의 분위기도 만들어졌다. 텀블러 등의 굿즈 판매비를 포함한 입장료 등은 전액 태권도학과 학생의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체육대학 여상훈(태권도학과·4) 학생회장은 “올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뿌듯하다”며, “학생들이 운동하고 땀 흘리며 연습한 때가 생
지난 10월 13일,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이 '국가상호대차서비스(책바다)' 부문에서 활성화 기여를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8주년 기념식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았을 때,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총 1천 1백 16개)에 해당 자료를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상호대차서비스에 참여 중인 대학도서관은 1백 69곳이다. 그중 동산도서관은 2010년부터 참여해 1백 50만여 권의 도서를 기반으로 3년간 87%의 제공률을 유지하며 전국 대학도서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동산도서관은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50만 원을 수상했으며, 부상은 학부 재학생 중 최다 우수 대출자 10명을 선발해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5일에는 동산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2023 책에 미친 비사야'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진행된 책 읽기와 휴먼북 특강에 더해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북-피크닉' 활동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북-피크닉' 활동에는 '메타버스 보물찾기',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책 읽기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과 그 의미를
지난 11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계명아트센터에서 ‘창립 124주년 기념음악회’가 개최됐다. 재능기부의 일종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당일 오후 6시부터 게명아트센터 매표소에서 티켓 수령이 가능했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전공 및 성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계명교향악단과 계명합창단원 220여 명이 함께했다. 페라 나부코, 라비아타 등의 공연 곡과 트럼펫 협주곡, 오케스트라 교향곡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민들은 다채로운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테너 하석배(성악) 교수와 소프라노 이화영(성악) 교수의 무대도 있어 더욱 완성도 있는 공연이 이뤄졌다.
지난 10월 23일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계명로봇디자인경진대회’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리학교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가 기업의 로봇 제품 디자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학생에게 로봇 디자이너로서 실무 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 로봇 전문회사인 ㈜지오로봇을 포함하여 자율주행 로봇, 배송 로봇 등을 제작하는 총 6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산업디자인전공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6개 팀이 디자인을 개발했다. 출품작 중 우수한 작품은 2024년 1월까지 시상을 한 후,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전시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지역의 로봇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 영역이 중요하다”며 “미술대학 산업디자인전공에서는 로봇디자인교과목을 신설하여 우수한 디자인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학교 패션전공학생이 밀라노에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에 초청받아 첫날과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밀라노시의 자매도시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번 무대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기획하는 테마로 진행됐다. 이에 학생들은 “Recalling Memories for the Future”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무대에 올랐다. 우리학교는 김문영(패션마케팅학) 지도교수 아래 패션디자인전공 학생 2명과 패션마케팅학전공 학생 6명이 5일간 예비 패션디자이너로서 Fitting, 리허설, 본 행사를 거치며 실무 경험을 익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지민(패션마케팅학·3) 씨는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 및 현장 사람들과 함께 옷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백스테이지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어 느끼는 게 많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주관하는 계명가족 사랑의 헌혈 행사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렸다. 주최측은 성서캠퍼스 일대(바우어관, 명교생활관, 공학관, 의양관주차장)와 대명캠퍼스, 헌혈의집 계명대센터 등 총 6곳에서 헌혈 행사를 진행하여 총 8백 92명이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시간과 COMpassK 점수가 부여되었고, STORY+에 사전 신청을 한 참여자에 한 해 사랑의 헌혈 게임 참여권이 지급되었다. 또 SK패밀리, 계명1%사랑나누기가 헌혈자 기념품을 후원했다. 한편, 이번 헌혈 행사는 작년 2학기 행사(1천 31명) 대비 1백 39명이 감소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필요한 만큼, 학생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30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교육과정 수료생 등과 기업을 이어주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벤처스타트업 SW인재개발 매칭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여러 비교과 활동 참여실적 및 학업성적을 통해 최우수학생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우리학교 김아름(컴퓨터공학·4) 씨를 만나보았다. 1. 2023 벤처스타트업 SW인재개발 매칭 페스티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장관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벤처 스타트업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공부나 해커톤 등의 대외활동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담당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2.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에 대학교를 다녔던터라 4학년이 되고 나서 실무 경험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 어플 공지사항의 모집글을 보고 이 사업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벤처 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은 쉽게 말해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내 기업과 협력해 실무 경험도 쌓고, 소프트웨
우리학교가 2021년부터 조성해온 ‘계명더하기 장학금’에 대한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매칭장학금 100%를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우리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장학기금 중 하나다. 저번 기사에 이어 이번에 만나볼 계명인은 ‘계명더하기 장학금’에 기부함으로써 계명정신을 실현한 하석배(성악·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이다. 1. 계명더하기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기부를 조금 미루려고 했었습니다. 현직에 있는 교수가 이렇게 기부를 하는 게 다른 교수님들께 혹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많이 망설였었어요. 그러다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몇 년 전 우리학교에는 ‘태산준령비사도약지원사업’이라는 장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어요. 상황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성과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보내게 되면서 이런 제도들이 사실상 사라졌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후원도 해보고, 발전기금을 활용해보기도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학교가 특정 학생을 도와줄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모든 학생을 다 가르쳐야 하는 곳이잖
우리학교가 2021년부터 조성해온 ‘계명더하기 장학금’에 대한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매칭장학금 100%를 더해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것으로, 우리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장학기금 중 하나다. 이번에 만나볼 계명인은 ‘계명더하기 장학금’에 기부함으로써 계명정신을 실현한 임문영(독일유럽학) 명예교수이다. 1. 계명더하기 장학금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계명더하기’ 장학금을 처음부터 알고 기부를 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 기부할 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된 것이었어요. 제가 국제부장직과 홍보실장을 겸임하던 시절에는 학교 발전기금만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죠. 그러다 학교의 소식을 알아보던 중, 계명더하기 장학금에 대해 알고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2. 교수님께서는 어떤 뜻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인문국제학대학 교수이기 때문에 인문국제학대학 소속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부를 결심하긴 했어요. 그러나 요즘은 지방대학이 어렵기도 하고, 구분이 애매모호하게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우리 계명
단순 종교 문제 넘어 정치, 외교, 경제 등 다양한 영역 걸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1~4차 중동전쟁 연장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유럽에 거주했던 유대인 난민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면서 발생한 유대교 이주민들과 아랍 거주민들과의 갈등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유럽에서 이주해 온 유대 난민들이 지역의 지주들로부터 땅을 사들이고, 점차 경작지를 늘려감에 따라서 경작지와 터전을 잃게 된 소작인들이 일차적인 분노가 있었고, 배타적 종교관을 가진 유대 국가 수립이 또 다른 배타적 종교관을 가진 아랍인들을 난민으로 만드는 역설적 관계가 가져오는 이차적인 갈등의 폭증이 있고, 유대 국가 수립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편파적 결정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길고 긴 분쟁의 마지막 원인이 되었다.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백 년간 유럽에 정착하여 살고 있었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된 데에는 유럽의 오래된 반유대주의(anti-semitism), 근대의 민족주의와 시오니즘(Zionism)에서 그 역사적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우선 반유대주의를 살펴보면 그 역사는 기원전 1세기경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대 이스라엘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가려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수업에 가기 위해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 이전 신문에 뷰맛집에 선정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생각나 신문사에도 투고해봅니다. 높게 솟아오르는 메타세쿼이아 나무처럼 더 높은 곳을 향해 솟아오를 수 있는 계명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