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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뮤지컬 에 대해 알고 있는가! 그 매력속으로

뮤지컬 속 배우들의 살아있는 숨소리를 느껴라


요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은 일반 극장만이 아닌 대학가로도 진출해 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뮤지컬에 대해 익숙하다곤 할 수 없기에 뮤지컬이란 글자조차 생소하게 느끼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뮤지컬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 뮤지컬이란?
뮤지컬은 19~20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어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 뮤지컬은 2000년대 들어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등 우리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는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와 춤, 연기를 중심으로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음악극이다. 반면, 오페라는 대중들이 즐겨듣는 음악과 무용, 연극, 미술 등으로 구성된 종합예술을 말하며, 성악가들의 노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뮤지컬
★ 김중효(연극예술·조교수) 교수
1. Swan Lake(백조의 호수)
매튜본이 연출을 맡은 ‘백조의 호수’는 무용과 댄스를 합친 댄스뮤지컬이다. 섬세한 여성 백조 대신 깃털 바지에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내고 백조로 분한 남성 무용수들의 관능적이고 역동적인 군무는 마치 백조가 커다란 날개를 펴고 위협을 하듯 강한 힘과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2. Singin’ in the Rain(사랑은 비를 타고)
수많은 뮤지컬의 고전작품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재미와 완성도, 시나리오의 참신함 등에게 주목받는 작품이다. 지금도 애창되고 있는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주제가와 흘러나오는 노래마다 리듬을 타고 현란한 탭 댄스로 경쾌함과 사실감이 가득하다. 쇼를 하는 배우들이 흘리는 땀과 노력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 안재범(연극예술·전임강사) 교수
3. Les Miserables(레미제라블)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으로서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대한 세심한 묘사가 뛰어나. 쇠사슬에 묶여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수인번호로 불리는 죄수들과 어린 딸을 홀로 키우기 위해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거리의 여인으로 전락하는 환틴을 통해 19세기 초 당시 민중들의 비참한 삶을 드러낸다.

4. Notre Dame de Paris(노트르담의 파리)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중세시대의 혼란스러웠던 사회상을 담아내면서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처녀 에스메랄다의 사랑을 그린 디즈니 뮤지컬이다. 샹송과 록을 섞은 업 비트의 열정적인 노래와 브레이크 댄스와 공중돌기 등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명아트센터 박은진(공연기획 매니저)
5.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
파리의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뮤지컬은 수준 높은 무대와 완성도로 무대예술의 진수라 불리고 있으며, 주옥같은 멜로디와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는 10월 20일부터 계명아트센터에서 3개월간 장기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6. The Cats(캣츠)
전 세계 관객들을 감동시킨 세계적인 작품인 캣츠는 고양이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집채만한 크기의 깡통과 쓰레기로 뒤덮인 폐허 같은 무대, 관객들과 호흡하는 고양이들, 실제 고양이와 흡사할 정도로 세밀한 분장과 의상, 고양이의 움직임을 연상케하고 스펙터클한 안무 등을 가진 오로지 ‘캣츠’만이 가진 매력일 것이다.◈ 할인의 혜택을 마음껏 누려라!
첫째, ‘계명가족할인’ 제도는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모든 공연에 계명가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열린다.
이에 우리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경우 ‘계명가족의 날’ 할인(6월 24일 공연 회분 전석 40% 할인)과 계명가족할인(6월 24일 공연 회분 이외의 공연 25~30% 할인) 등이 제공되며, 작년부터 시행한 서포터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둘째, 사랑티켓제도(www.sati.or.kr)가 있다. 이는 정부의 예산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연이나 전시 등 관람료를 최대 20%~50%까지 지원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게 도와주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랑티켓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단체 및 학생할인, 조기예매를 받고 싶으면, 연사모(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구공연카페 등 문화·공연예술에 관련된 분야의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대명동 공연문화거리에 있는 거리공연게시판 등을 잘 활용한다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 매너인인 당신이 알아야 할 뮤지컬 에티켓!
공연 가기 전 사전에 충분한 정보검색으로 미리 예약해 조기 할인율 적용을 받아 예매하고, 공연 당일 적어도 30분 전에는 공연장에 도착해 예매한 티켓을 받고 공연을 보기 전 프로그램 팸플릿을 통해 보게 될 작품의 해설, 줄거리, 등장인물의 특징 등을 미리 읽어 둔다면 공연을 보는데도 이해가 빠르고 더욱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공연장 내 음식물 반입과 공연 중 사진촬영은 타인에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핸드폰 전원 끄기, 공연 중 자리 이동과 잡담 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공연장 예절을 잘 지킨다면 공연의 감동을 배로 느낄 수 있다.

안재범 교수는 “공연이 끝나면 박수 갈채와 기립 박수를 보내는 것은 배우들에게 대한 예의”라면서 “커튼콜 때 배우들과 사진촬영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때,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가의 한마디
★ 계명아트센터 박은진 공연기획 매니저
우리학교 계명아트센터는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기획하고 유치하고 있다. 우리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계명가족 할인을 모든 작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양질의 무료 공연들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계명아트센터 서포터즈 제도도 도입했으며 우리학교 학생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 얼마든지 누리길 바란다. 공연정보가 있을 때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으니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좋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장을 찾았을 때는 문화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키도록 하자.

★ 김중효(연극예술·조교수) 교수
뮤지컬은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할인혜택을 찾기 보다는 제 값을 지불하고 봤으면 좋겠다. 하지만 비싼 티켓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 작품에 따라 선별해서 보길 바란다.
학생들은 뮤지컬보다 영화를 자주 찾곤 하는데 뮤지컬 표는 하나밖에 없는 것, 한마디로 말해서 수공예품이고 영화는 인스턴트 음식이라고 비교하고 싶다. 뮤지컬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금전적인 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앞으로 있을 문화예술 공연들
● 제4회 DIMF(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기간 : 6월 12일 ~ 7월 5일
장소 : 대구 주요공연장 및 동성로 일대

● DIMF 자유참가작 <몬테크리스토>
기간 : 6월 22일~ 27일
장소 : 계명아트센터
비용 : 계명가족할인적용

●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공연 : 7월 3일 예정
장소 : 미정
출연 : 우리학교 연극예술과 학생
비용 : 무료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기간 : 10월 20일부터 3개월간
장소 : 계명아트센터
비용 : 미정

● 연극 <특명 157 혹성의 사랑>
기간 : 6월 16일 ~ 20일
장소 : 대명동 씨어터우전
연출 : 안재범(극단미로 대표) 교수
비용 : 우리학교 학생 할인(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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