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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열람실, 너무 시끄러워요"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다보면 대석행위나 소음문제로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다. 보통 소음문제 같은 경우 잡담을 하거나 열람실 내에서 노트북을 사용 할 때 많이 발생한다. 이에 도서관 자치위원회에서는 잡담하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그래도 잡담을 계속할 경우에는 그 학생을 열람실에서 퇴실 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열람실 내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마우스, 키보드 소음으로 방해가 된다는 의견에 열람실 내에서는 동영상 강의와 정보검색만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열람실, 2열람실에서는 노트북 사용을 자제 시키고 3열람실에서만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노트북으로 게임,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적발 되면 강제퇴장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석행위 같은 경우에는 2만2천6백4십여 명(2009.4.1기준) 의 전교생 수에 비해 도서관 열람실의 좌석은 1천1백여 석에 불과하다보니 시험기간 동안에는 대석행위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대석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도서관자치위원들은 팀을 짜서 아침 5시~6시에 대석행위를 단속 할 때 좌석발급기에 있는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서 단속하고, 그 단속시간 동안은 좌석 반납을 금지시켜 대석행위를 막으며, 만약 대석행위가 적발 될 경우 열람실 좌석 사용을 중지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도서관자치위원회 회장 박종기(컴퓨터공학·4) 씨는 “도서관 열람실은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타인들을 생각하며 양심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한다”며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4일 우리학교 도서관 열람실 밖에서 학생들이 너무 소란하다는 점과 노트북 사용 소음 및 대석행위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학생들의 글들이 게재됐다. 이에 도서관자치위원회를 만나 학생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 대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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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