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6.1℃
  • 흐림서울 -0.2℃
  • 구름많음대전 2.8℃
  • 흐림대구 9.8℃
  • 구름조금울산 10.5℃
  • 흐림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1.8℃
  • 구름많음고창 4.4℃
  • 흐림제주 13.6℃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5.1℃
  • 맑음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10.3℃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계명대 출신 테너 전상민, 드레스덴 콩쿠르 대표 선발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계명대 출신의 테너 전상민(25)이 최근 주한 독일대사관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린 '독일 드레스덴 오페라하우스 세계 성악 콩쿠르' 한국 예선전에서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전씨는 내달 6일 드레스덴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성악 콩쿠르에 한국대표 테너로 참가하게 됐다.

테너로서 유일하게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전씨는 콩쿠르에 앞서 계명대 해담홀에서 음악회 형식의 리허설 공연을 갖는 등 막바지 점검을 마치고 17일 출국했다.

그는 하석배 교수에게 사사하고 지난 2월 계명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학창시절 유명 성악콩쿠르에 여러 차례 입상했다.

한편 드레스덴 콩쿠르는 정통오페라 콩쿠르로 역사와 공신력에서 세계적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9-08-18 11:22 송고]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